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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역겨운 아첨》-폭행사건 배상금 대신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단평《역겨운 아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상에 제 주머니를 털어 남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배상해주는 머저리짓을 하는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그 단적실례를 보자.

얼마전 일본방위성은 2002년 4월 일본의 요꼬스까에서 한 외국인녀성에게 성폭행을 가한것과 관련하여 일본의 한 재판소로부터 배상판결을 받은 이전 주일미군병사를 대신하여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하였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쓸개빠진짓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의 민심은 하도 어이가 없어 혀를 차며 물끓듯 하고있다.

일본의 처사는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는 친미노복다운 아부아첨이며 굴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어느 모로 보아도 미국상전의 하수인의 본색은 갈데가 없다. 아마 미국에 있는 범죄자는 이 사실을 전해듣고 쾌재를 올리면서 자기 동료들에게 일본에서는 아무리 범죄를 저질러도 걱정할것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주일미군병사들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 일본의 이번 처사에 힘을 얻은 그들은 기가 올라 오만가지 죄악을 더욱 거리낌없이 저지를수 있다. 일본의 비굴한 대미아첨놀음은 결국 주일미군의 범죄행위를 조장하며 부추기는것과 같다.한심하기 짝이 없다.

미국상전은 하수인의 이번 처사를 두고 감지덕지해할것이다. 《일미지위협정》에 따르면 일본에서 범죄를 저지른 미군병사가 그 대가를 배상할 능력이 없을 때에는 미국정부가 대신 지불하게 되여있다. 그런데 저들을 대신하여 일본이 배상하니 미국으로서는 흡족해할만도 하다.

여론들은 일본의 비굴한 대미아첨놀음이 역겨워 쓴웃음을 짓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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