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열렬한 애국자이시며 반일투사이신 리보익녀사의 탄생일(1876.5.31)을 맞는 조선인민은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을 혁명투쟁의 길에 내세우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실현에 한평생을 다 바치신 그이의 고귀한 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녀사께서는 불같은 애국의 넋을 지니시고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한 가정의 자손으로가 아니라 민족의 태양으로, 조국해방의 구성으로 높이 받들어올리시였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고결한 생을 마치시였을 때 녀사께서는 주석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어이 나라를 찾아야 한다고, 나나 어머니에게 효도를 못해도 좋으니 조선을 독립하는 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라고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강권이나 불의앞에서 휘여들지 않는것이 녀사의 성미였고 기개였다.
녀사께서는 일제가 창씨개명을 강요할 때에도 절대로 응하지 않으시고 견결한 애국심으로 악독한 식민지통치에 완강히 대항하시였다.
또한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에《토벌》력량을 총집중하고 그 무슨 《귀순》공작을 운운하며 흉악한 목적을 이루어보려고 발악할 때에도 녀사께서는 굳세고 당당하게 처신하시였다.
녀사께서는 너희들이 억지로 날 데리고가겠거든 가자, 그렇다고 너희들을 도와줄줄 아느냐, 그대신 나는 나대로 이 기회에 손자가 싸우고있는 백두산과 만주의 산천이나 실컷 돌아보겠으니 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고 하시며 놈들과 맞서시였다.
조국이 해방된후에도 녀사께서는 한 나라 국가수반의 할머님이시였지만 그 어떤 특혜나 특전을 바라지 않으시였으며 일생을 근면한 로동으로 사시였다.
참으로 녀사께서는 만경대혁명일가의 가풍인 애국, 애족, 애민의 숭고한 뜻을 지켜내고 빛내이신 견결한 투사이시였고 열렬한 애국자이시였다.
하기에 주석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생 농사밖에 모르고 살아온 촌늙은이들이였지만 진정을 말하건대 나는 그분들의 견결한 혁명정신에 탄복하였고 거기서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는 뜻깊은 추억의 글을 남기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