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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시의 공귀동유적
(평양 5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자강도 강계시에 조선의 청동기시대와 고대시기의 문화에 대한 연구에서 의의를 가지는 공귀동유적이 있다.

층위관계를 달리하는 6개의 집자리중 2호, 3호, 6호집자리는 아래문화층에 그리고 1호, 4호, 5호집자리는 웃문화층에 해당된다.

아래문화층에서 드러난 3개의 집자리는 장방형의 반움집자리이며 크기와 구조형식이 비슷한데 그중 3호집자리는 길이 9m, 너비 7m, 움의 깊이 0.44m이다.

움바닥 북쪽에 치우쳐 바닥을 움푹하게 판 화독자리가 있고 움벽모서리에는 움밖으로 돌출된 벽장이 달려있다.

아래문화층의 집자리에서는 질그릇, 흑요석기, 활촉, 반달칼 등이 나왔다.

웃문화층의 집자리들은 정방형에 가까운 반움집이며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교통호좌우에 배치되였는데 4호집자리와 5호집자리는 짧은 통로에 의하여 교통호와 련결되였다.

기둥구멍들은 모두 움벽가까이에 있는데 그중 5호집자리의 기둥구멍들은 네벽가에 4~5개씩 줄을 지어있다.

여기서는 돌도끼, 돌대패날, 돌반달칼, 돌낫, 돌활촉, 반달칼, 그물추, 가락바퀴, 숫돌 등의 석기들과 질그릇, 치레거리 그리고 청동쪼각들이 나왔다.

석기들은 그 종류와 수량이 대단히 많으며 형태도 다양하고 제작기술도 당시로서는 매우 높다.

단지, 보시기, 항아리 등 질그릇들에는 보통 고리손잡이 또는 꼭지 손잡이가 대칭으로 달려있다. 그리고 아구리밑에 두터운 덧띠를 돌려 거기에 규칙적인 어김무늬를 새기거나 겹싼아구리에 비뚤게 무늬를 새긴것 등이 있다.

집자리들이 있는 구역의 서쪽에는 돌상자무덤떼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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