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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병사의 랑만》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병사의 랑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승리를 굳게 믿고 산다.

준엄한 시련의 언덕들을 넘어 부강번영에로의 전환기를 맞이한 우리 혁명과 조국의 앞길에 가슴벅찬 미래가 눈부시게 빛나고있다.

백두산총대를 틀어쥔 선군시대의 제일랑만가들, 장군님병사들이 총진군대오의 선두에서 호탕한 웃음을 터치며 기세드높이 나아가고있다.

우리는 병사들의 밝은 얼굴에서 강성대국의 래일을 선명한 화폭으로 그려보고있으며 그들의 힘찬 혁명군가에서 장쾌한 승리의 축포성을 듣는다.

희세의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의 예지로 래일을 내다보고 그 위대한 심장으로 미래를 품어안은 우리 병사들이 시대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 총대를 번쩍 추켜들고 인민을 향해 웨친다.

선군혁명의 최후승리가 보인다!

(1)

선군의 내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기상과 기백이 나래치고있다.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강성대국의 령마루에로 질풍쳐나아가는 천만군민의 가슴속에는 필승의 신심과 혁명적랑만이 그 어느때보다 세차게 용솟음치고있다.

오늘은 얼마나 보람차고 래일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것인가.

온갖 제국주의원쑤들과의 대결전에서 반드시 이기며 머지않아 온 세상이 보란듯이 주체의 강성대국을 일떠세우고야말것이라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는 그 얼마나 확고부동한가.

그 모든 화폭을 생생히 보고 그 모든 대답을 똑똑히 알려면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생활이 흘러가고있는 혁명의 제일선-전선에 가보아야 하며 혁명가의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리상을 체현하고있는 병사들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

정신력의 강자들인 우리 병사들의 흥취나는 노래소리와 호탕한 웃음을 들어보고 전호가초병의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시라.

그러면 오늘의 이 땅에서 시련의 장벽이 어떻게 산산이 부서져나가고 진격의 돌파구가 어떻게 열리는가를 알수 있으며 백두산의 해돋이와 더불어 힘차게 마중오는 미래의 모습을 방불하게 볼수 있을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에서 본보기이며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경제건설에서도, 살림살이를 꾸리는데서도, 문화정서생활에서도 모범으로 되고있습니다.》

언젠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 가면 참으로 많은것을 배우게 된다고 하시면서 사회의 일군들을 어느 한 구분대에 보내주시였다.

펄펄 나는 일당백의 싸움군들로 자라난 우리 병사들의 모습은 참으로 미더웠다. 특히 해발 700~800m가 되는 높은 고지우에서도 새 품종의 작물재배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병사들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전투적일본새는 경탄을 자아내는것이였다.

부대를 다녀온 일군들의 대단한 반영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중요하게 볼것이 또 있다고, 병사들의 랑만적인 생활을 보고와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또다시 초소로 보내주시였다.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인 초소에서 펼쳐진 병사들의 멋들어진 군무생활일단은 참으로 놀랍고도 매혹적인것이였다.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의 뢰성도 있고 다정다감한 웃음과 눈물도 있으며 춤과 노래도 있는 중대예술소품공연과 화선오락회며 흥그러운 고향자랑모임 등을 보고난 참관자들은 정말 우리 병사들이야말로 모두가 멋쟁이들, 선군시대의 제일랑만가들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렇다.이 땅의 가장 혁명적인 랑만은 일당백의 사기와 용맹, 혁명적기백과 애국의 노래가 산발마다, 초소마다 나래치는 우리 군대에서 흘러나오고있다.

지난해 평양에서 열렸던 조선인민군 제31차 군무자예술축전의 감흥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생생히 남아있다.

전호가의 화약내, 흙내가 배인 화선악기들을 메고 천리방선으로부터 평양으로 달려온 중대군인들의 예술공연무대는 그대로 선군시대 우리 병사들의 사상정신력의 일대 시위장이였다.

수령결사옹위, 조국수호정신이 펄펄 살아 높뛰고 인민에 대한 사랑과 원쑤에 대한 증오가 불길쳐흐르며 보람찬 군무생활의 이모저모가 흥겨운 웃음속에 펼쳐지는 공연무대,

하나같이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며 북과 하모니카, 저대, 나팔을 능숙하게 다루는 그 솜씨, 탄피금과 병금, 물통금과 풀피리, 땅크공구금 등 기발한 착상으로 만든 화선악기들에서 뿜어져나오는 전선특유의 음향…

그 누구나 만가지 잡생각이 일시에 날아나 머리가 금시 맑아지고 온몸에 새로운 혁명적열정과 투쟁의욕이 용솟음침을 느끼였다.

병사생활이 어떤 전투적사기와 드높은 랑만, 풍만한 정서로 가득차있는것인가를 온 나라가, 온 세상이 정신이 번쩍 들게 알았다.

예술공연무대만 보아서는 다 알수 없다.

이름없는 병사가 그린 연필화첩 《병사생활》을 펼쳐보라.

꿈속에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중대에 찾아오실 그날을 그려보며 눈물을 흘리는 나어린 병사의 모습이며 공사의 쉴참에 삽과 정대, 함마를 총마냥 들고 유격대춤을 한바탕 추는 병사들의 오락회장면이며 지성껏 마련한 푸짐한 음식들을 안고 병사들의 일터를 찾아온 군관안해들의 정겨운 모습도 방불하게 묘사되여있는 연필화들은 그대로 우리 병사들의 랑만에 대한 시이며 노래이다.

훈련장에 울리는 돌격의 함성과 함께 주패치는 소리, 윷가락던지는 소리, 노래반주기재의 음향이 흥겹게 울려퍼지는 우리 병사들의 초소생활에 적막이 깃들 틈이란 순간도 없다.

병사들이 어려웠던 시기 래일을 그려보며 닦은 명승지들의 탐승도로들과 아기자기한 조각상들이며 공원처럼 꾸린 초소들과 병영주변 산들의 나무에 만들어 달아놓은 수많은 새둥지들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오늘 세상을 둘러보면 제국주의침략군대, 자본주의군대들에서는 우울병환자들과 자살자들, 도망병들, 각종 범죄자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나 개탄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군대의 전투력은 결코 병력수나 무장장비수준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우리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것처럼 한명의 락천가가 몇천의 적을 당할수 있으며 규률있고 절도있고 랑만적인 생활을 창조할줄 아는 군대의 힘은 무궁무진한것이다.

돌이켜보면 력사상의 모든 혁명운동가운데서 조선혁명처럼 간고처절한 투쟁이 없었다. 가장 강대한 미일제국주의를 대상으로 하여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지켜야 했으며 빈터에서 시작하여 피땀으로 부강조국을 건설해야 했다.

그러나 돌아보자, 일찌기 혁명시인 조기천이 장편서사시 《백두산》에서 《눈우에 뚜렷한 이 발자욱 눈여겨 살피라- 그속엔 절망의 흔적 없으리》라고 한것처럼 험난한 우리 혁명의 전로정에 과연 비관의 자취가 한발자국이라도 찍혀져있는가를.

이 력사의 숫눈길에는 오직 승리에 대한 확신과 락관의 자욱만이 찍혀졌다. 그것은 그 누구보다도 총잡은 병사들의 군화자욱이였다.

그렇다. 우리 혁명에서 가장 랑만적인 사람들은 병사들이였다.

오늘도 투사들의 웨침소리가 세월의 언덕을 넘어 울려온다.

두눈을 원쑤들에게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친 녀투사의 목소리, 미래를 사랑하라고 소리높이 웨친 청년지대장의 메아리…

녕안땅에 울린 하모니카중주소리, 간삼봉에 울린 《아리랑》노래소리, 옥돌골에서의 축구경기응원소리, 만강에서의 연예공연…

전화의 그날에 불타는 고지에서 화선악기를 만들어 흥을 돋구고 《빛난 훈장 가슴팍에 내 집으로 돌아가면》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전호속에서 승리한 래일의 생활을 그려본 병사들의 랑만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타승하는 또 하나의 무기였다.

우리 조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병사들의 랑만이 먼저 있었다.

우리 혁명은 병사들의 랑만을 력사의 척후병마냥 앞세우고 승승장구해왔다.

빨찌산대원들이 밀림속에서 개구리료리를 먹으면서 조국에서의 숭어국을 그려보았고 백병전에 쓰러지면서도 눈가에 비껴안고간 그 미래가 현실로 꽃핀것이 개선광장이였고 해방된 새 조선이였다.

전화의 용사들이 포연흐르는 전호가에서 애어린 소나무에 군용물통의 물을 부어주며 그려보았고 원쑤의 화점을 향해 달려나갈 때 가슴에 품어안았던 그 미래가 꽃펴난것이 전승의 축포였고 이 땅의 사회주의락원이였다.

《고난의 행군》을 끝내기에는 아직 몇해가 더 걸릴지 몰랐던 엄혹했던 시기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 1997》이라고 구월산에 소박하게 새긴 글발처럼 우리 병사들은 승리를 미래형이 아니라 완료형으로 선언하며 력사의 앞에서 내달렸다.

이것이 바로 병사들의 랑만이다.

조국의 미래에 대한 우리 병사들의 사랑과 확신은 이처럼 뜨겁다.

(2)

우리 병사들의 웃음과 노래, 신심과 락관에 넘친 생활은 그대로 우리 군대의 무한대한 정신적종심을 보여주는것이다.

단순히 병사란 젊음과 희망으로 피끓는 청춘이라는것으로는, 군대란 사기와 기백이 없이는 존재하기 힘든 무장집단이라는 그러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결코 우리 병사들의 사상정신세계의 깊은 원천, 정신력의 뿌리를 알수 없다.

혁명의 총대,

이것은 미래를 내다보는 가장 훌륭한 수단, 랑만성의 최고상징이다.

미래를 개척하는 제일 위력한 수단이 총대이다.

제국주의원쑤들의 악랄한 도전과 산악처럼 막아서는 난관과 시련을 비롯한 력사의 온갖 장애물들을 총대가 앞장에서 나아가며 폭파해버려야 혁명의 돌파구가 열리고 민족번영의 길도 환히 트인다.

병사들은 바로 이 혁명의 원리, 력사발전의 합법칙성이 체현된 그 총대를 틀어쥔 사람들이기에 누구보다 앞을 잘 내다볼수 있는것이며 개인의 운명보다 조국의 운명을 먼저 생각하고 제 한몸의 안락보다 혁명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더없는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들이기에 그처럼 랑만적인것이다.

병사는 죽음도 각오하고 총을 잡은 투사이다.

병사는 혁명과 조국, 미래에 심장을 바치고 사는 애국자이다.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칠 각오를 안은 사람에게는 더이상 무서운것 없다. 살아도 영광이고 죽어도 영광이다. 《나》를 초월하여 조국과 인민을 품어안은 그 심장, 한없이 깨끗하고 뜨거운 그 심장에 비낀 미래란 참으로 아름다운것이며 그것을 위해 달려나가는 삶과 투쟁의 희열이란 이를데 없다.

그래서 이 나라의 가장 훌륭하고 참된 시인들은 다름아닌 병사들이였다.

한번밖에 없는 청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치면서도 《그렇게 고귀한 생명, 아름다운 희망, 위대한 행복이 또 어디 있으랴!》고 한 리수복영웅,

우리의 날개우엔 태양이 있고 우리의 날개아랜 평양이 있다고, 이 한몸 천쪼각, 만쪼각이 난대도 영광의 길에 은빛꽃보라로 흩날리리라고 노래한 길영조영웅,

병사들이야말로 혁명의 승리를 재능이 아니라 심장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이고 시인들이며 조국의 미래를 붓으로가 아니라 신념으로 그리는 명화가들이다.

그러나 총대를 잡았다고 하여 랑만이 절로 생기는것인가.

력사상의, 지구상의 모든 군대에서 찾아볼수 없는 우리 군대의 특이한 락천성, 비상한 락관주의는 일반적인 총대가 아니라 백두산총대, 바로 그것으로부터 흘러나오는것이다.

어떤 령장의 휘하에서 총을 잡았는가, 누구의 병사인가.

한 군대에 있어서 사기의 앙양과 저락, 한 병사에 있어서 랑만과 비관이 여기로부터 갈라진다.

동유럽의 이전 사회주의나라들의 병사들이 핵무기와 미싸일을 쥐고도 혁명승리에 대한 신심을 잃고 사회주의위업을 저버린 비극이 그것을 보여준다.

우리 병사들의 랑만,

그것은 희세의 령장을 모시여 백전백승을 믿어의심치 않는 필승의 신심이며 위대한 장군과 한전호에서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무한한 희열이다.

장장 80여성상을 헤아리는 조선혁명의 력사적로정을 살펴보라.

우리 군인들은 간고하고도 머나먼 그 길에 시종일관 혁명의 수뇌부의 제일 가까이에서 살며 싸웠기에, 위대한 수령의 안광으로 승리와 미래를 제일 생생히 바라볼수 있었기에 누구보다 사기충천할수 있었던것이 아닌가.

어버이수령님을 사령관으로 모시고 그이의 령활한 지휘아래 왜적을 삼대베듯 쓸어버리기도 하고 한홉의 미시가루도 그이와 같이 나누면서 고난의 행군길, 혈전만리길을 헤친 투사들,

하늘이 낸 위인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는 한 해방의 날은 틀림없이 오고야만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빨찌산랑만가들은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오락회판을 펼쳐놓고 하모니카 풍짝이고 어깨으쓱 총대춤추며 기세를 올렸다.

철교의 침목을 야전차를 타고 건느시면서, 사납게 날치는 적기들의 맹폭격도 무릅쓰시고 최전선에까지 나가시여 승리의 작전도를 펼쳐주시는 강철의 령장과 포연탄우를 함께 헤친 전화의 용사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 계시고 그이와 함께 싸우기에 미제가 아무리 수적, 기술적우세를 믿고 덤벼들어도 마침내 무릎을 꿇고야말것이라는 랑만으로 가득찬 우리 영웅전사들은 월미도와 포항에서, 1211고지와 351고지에서, 하늘과 바다에서 한몸이 폭음으로 사라지면서도 웃으며 갔다.

선군시대의 우리 병사들이 한껏 꽃피우고있는 랑만,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을 최고사령관으로, 어버이로 모신 자랑이며 행복이다.

귀를 기울여 전선에서 울려오는 노래소리를 들어보라.

다박솔초소도 찾아주시고 하늘길, 배길도 함께 가시는 장군님품에 병사들 모두 안겨 행복의 이야기꽃을 피운다는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

맑은 시내가에 버들꽃피는 화창한 이른봄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초소에 오시였다고, 인자하신 그이 모시고 중대가 모여앉아 행복을 노래한다는 《경애하는 그이품에 안긴 이 행복》,

한없이 친근하고 영명하고 위대하신 장군님께서 만가지 지략을 펼치시기에 병사들 부르는 군가속에는 백승의 기상이 나래친다는 《장군님 모신 자랑 노래부르자》,

들을수록 힘이 솟고 부를수록 신심이 넘쳐나는 이 노래들에 선군조선의 병사들의 생활 그자체가 왜 노래와 춤이고 웃음이고 행복인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위대한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

그이는 백두산의 기상과 기질을 타고난 빨찌산의 아들,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끄떡하지 않는 불변의 혁명적신념과 강의한 의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영웅호걸다운 배짱과 무비의 락관주의정신을 지니신 희세의 천출명장이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장군님께서 사랑하는 아들딸-병사들을 찾아 언제나 전선길에 계시기에 병사들은 장군님가까이에 사는 행운아가 되였고 그이의 위대성의 가장 생생한 체험자, 목격자가 되였으며 장군님을 따르고 닮으면서 모두가 락천가, 랑만가가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갈피의 한페지를 다시금 펼쳐보자.

전선고지의 중대병실앞에 멋지게 자란 큰 소나무아래서 꿈결에도 뵙고싶었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온 중대가 한집안식구처럼 둘러앉아 고지의 산발이 쩡쩡 울리게 노래소리, 박수소리로 들썩였던 어느해 여름의 야전축하모임,

훈련을 잘하여 일당백의 싸움군으로 자라난 자랑, 군민일치와 동지애의 미풍을 꽃피운 자랑을 안고나선 군인들에게 축하의 노래와 시도 안겨주고 꽃다발도 안겨주는 광경을 호탕한 웃음속에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제일먼저 박수도 쳐주시던 그 화폭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우리 병사들의 랑만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것이다.

그것은 장군님 꽃피워주신 웃음이며 장군님 안겨주신 노래이다.

우리는 병사들에게 총과 대포만이 아니라 투쟁의 노래도 주어야 한다, 노래소리 높은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는 법이다, 우리 군인들의 노래는 곧 힘이며 투쟁의 위력한 무기라고 하시며 선군장정의 천만리길에서 병사들의 가슴마다에 랑만의 웃음을 가득 채워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겁다.

나라가 겹쌓이는 시련을 겪던 때 온 나라 초소들에 천연색TV수상기를 보내주시고 병사들이 TV를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전기보장대책도 세워주시고 산세험한 초소에도 중계탑을 무조건 놓도록 해주신 그 은정,

군인들에게 사진을 많이 찍어주어 중대에 사진사가 왔다는 노래가 나오게 하여야 한다시며 귀중한 사진설비들도 보내주시고 군인들의 문화정서생활을 다양하게 조직하여야 한다시며 수많은 대중문화오락기재들도 보내주신 다심한 그 손길,

인류의 군력사에 이런 최고사령관이 있었던가.

함선에서 생활하는 해병들이 눈을 뜨면 조국의 푸른 하늘부터 보게 해야 한다시며 창문을 향해 침대를 돌려놓도록 해주시고 이름없는 병사의 소박한 붓글도 잘 썼다고 치하해주시며 서예도구까지 일식으로 보내주시고 선군8경에 이어 콩풍경과 독서풍경이라는 선군시대의 새 풍경을 군대에서 창조해주신분,

보석은 땅우에 있는것이 아니라 땅속에 있는것처럼 우리 병사들속에 재간둥이들이 많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이름없는 병사의 연필화들을 화첩으로 출판하도록 해주시고 한 평범한 병사의 노래에서 재능의 싹도 찾아보시며 전문가수로 성장하도록 은정도 베풀어주시는분,

그처럼 위대하고 자애로운분을 최고사령관으로 모신 병사들에게 어찌 비관의 그림자가 한점이라도 비낄수 있으며 일당백의 용맹과 기상이 나래치지 않을수 있겠는가.

싸움은 결코 총과 총의 물리적대결만이 아니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전쟁은 공포를 이겨내고 적들을 정신적으로 압도하는 과정이라고 말할수 있다. 정신력이 강한 군대는 적과의 수적기술적대비가 엄청나다 할지라도 사기와 랑만으로 공포와 불안을 눌러디디며 승리를 이룩하지만 아무리 무장장비를 잘 갖춘 군대라고 하여도 사기가 저락되고 정신이 붕괴되면 물먹은 담벽처럼 맥을 출수 없다.

무한대한 위력을 지닌 백두산총대로는 적의 아성을 무자비하게 들부시고 정신력의 포화인 노래와 웃음으로는 적의 심장을 무섭게 때리는 우리 군대의 타격력에 맞설 힘이 지구상 그 어디에 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의 특출한 령군술에 매혹을 금할수 없다.

우리 군대를 무기에 있어서는 물론 사상정신력과 문화정서적측면에 이르기까지 완전무장한 최정예강군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선군혁명위업의 백전백승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3)

승리는 생활과 미래를 사랑하는 랑만가들의 편에 있다.

약자들의 꿈은 공상으로만 남고 강자들의 랑만은 현실로 전환된다.

시련의 시기 우리 병사들이 투쟁의 노래부르며 일떠세운 발전소들에서 전기가 꽝꽝 나오고 난관을 맞받아 미래를 내다보며 가꾼 명산들에서는 인민의 웃음꽃이 봉마다, 골마다 피여나고있다.

우리 병사들이 애지중지 심고 가꾼 나무들이 어느덧 자라 푸른 숲을 이루고 익살과 해학속에 언땅을 까내며 기초를 닦은 현대적인 축산기지들과 양어장들마다에 흐뭇한 풍경이 펼쳐지고 인민의 행복이 쏟아져나오고있다.

장군님병사들의 가슴속에서 출렁이는 랑만의 세계가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는것이 곧 선군조선의 승리와 번영의 서사시이다.

우리 병사들이야말로 고난의 검은 장막을 총대로 잡아젖히고 승리의 려명을 안아온 새날의 투사들, 시련의 얼음장을 호탕한 웃음소리로 깨버리고 씩씩한 혁명군가로 희망찬 래일을 소리쳐 부르는 새봄의 선구자들이다.

거창한 투쟁이 벌어지는 오늘의 시대는 전체 인민이 정신력의 강자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선군시대의 제일가는 정신력인 혁명적군인정신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서야 반제반미대결전에서의 승리의 그날도, 강성대국의 래일도 환히 바라볼수 있다.오늘의 투쟁과 생활이 그 얼마나 벅차고 장엄한가를 볼수 있고 혁명하는 보람과 희열을 한껏 맛볼수 있으며 가는 앞길에 그 어떤 폭풍이 휘몰아쳐와도 웃으며 헤쳐나갈수 있다.

선군의 조국땅우에 군민대합창이 우렁차게 울려퍼진다.

병사들의 웃음을 따라 인민이 웃고 병사들의 선창에 따라 온 나라가 혁명군가를 합창한다.

예술공연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은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부르는 노래소리야말로 이 땅의 제일 훌륭한 화음이며 이 세상 가장 위력한 승리의 포성이라는것을 시위하였다.

선군시대 조선로동계급의 본때와 기상을 장하게 과시한 흥남로동계급의 예술공연은 혁명적군인문화, 군인정서가 사회에 얼마나 힘있게 파급되고있는가를 잘 보여주었다.

공장과 기업소, 거리와 마을을 꾸려도 인민군대의 초소들처럼 정신이 번쩍 들도록 꾸리는 바람이 불고있으며 산림을 가꾸고 발전소를 세우고 농사를 지어도 병사들의 경탄할만 한 일솜씨가 척도로 되고있다.

전선에서 흘러나온 병사들의 랑만이 온 나라, 온 사회에로 힘있게 굽이쳐가고있는것은 참으로 혁명하는 멋을 북돋아주는 장쾌한 화폭이다.

투쟁이 있는 곳에는 생활이 있고 생활이 있는 곳에는 랑만과 정서가 있어야 한다.

랑만이 넘치지 않는 혁명은 미래가 없는 혁명이며 조국을 위해 싸우는 투사가 랑만가가 아니라면 그는 진짜혁명가가 아니다.

내세운 목적과 리상의 숭고성으로 하여, 간고하지만 영광스러운 로정으로 하여 선군혁명은 그자체가 가장 랑만적인 위업이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필요한것이 랑만이고 승리가 가까울수록 더욱 차고넘쳐야 하는것이 랑만이다.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자》,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고 웨치며 이를 악물고 달려온 우리앞에 마침내 락원의 길이 열리고 저앞에는 강성대국의 대문이 눈부시게 빛을 뿌리며 어서 오라 부르고있다.

강성대국의 대문을 총대로 열자!

이렇듯 호기있게 소리치며 선군혁명대오의 맨 앞장에서 달려나가는 병사들을 따라 전체 인민이 승리와 번영의 해돋이를 마중하여 노도쳐가고있다.

조국을 위한 투쟁에서는 모두가 병사이다.

로동자, 농민이든 지식인이든 이 땅의 모든 공민들이 사회주의를 지키고 강성대국을 일떠세우기 위해 마치와 낫과 붓을 무기로 틀어쥐고 창조와 건설의 전장에서 돌격전을 벌리는 《병사》들이거늘 모두다 혁명의 제일선병사들처럼 살며 싸워야 한다.

웃어도 병사처럼 멋있게 웃자.

노래를 불러도 병사처럼 심장으로 부르자.

사상과 투쟁기풍에서뿐아니라 감정정서에서까지 하나가 되는것이 군민일치의 높은 요구이다.

세련된 발성법을 소유한 전문가수들보다 평범한 병사들이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더 진실하고 구수하게 잘 불러 깊은 감명을 안겨주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병사들이 거리를 지날 때와 천리행군길에서, 강성대국건설장들에서 부르는 군가들은 왜 화려한 극장들에서의 사회공연보다 가슴을 쩡하게 울려주는가.

병사들은 사상이 총창처럼 명백하고 정신이 샘물처럼 순결하고 심장이 불처럼 뜨겁기때문이다.조국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오선지로 삼고 피땀어린 군화자욱으로 심장의 노래를 새겨가는 사람들이 바로 병사이기때문이다.

병사에게서 심장으로 노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병사에게서 참되게 웃고 참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상과 뜻으로 살고 정과 의리에 살기에 병사들은 집단주의와 동지애와 원민기풍은 알아도 개인의 안락과 돈, 재물같은것을 모른다.제 하나의 안락을 생각하고 한가정의 행복만을 중히 여기는 사람은 근심걱정이 많고 한숨이 크지만 병사는 조국에 심장을 통채로 맡겼기에 웃음과 노래는 알아도 비관과 절망은 모른다.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무장한 병사들은 임무를 놓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오직 《알았습니다》밖에 모른다.

사상과 진리를 따르는데서 병사의 순진성, 승리를 의심치 않는데서 병사의 명백성, 생활을 꾸리는데서 병사의 창조성과 적극성, 현실을 대하는데서 병사의 뜨거운 긍정의 열정, 래일에 대한 병사의 아름다운 꿈과 포부…

이것으로 하여 병사는 표정부터 다르며 초소는 공기부터 다르다.

그늘 한점 없이 밝은 병사들의 얼굴을 바라보면 오만가지 잡생각이 없어지고 머리가 거뜬해지는것도 그때문이다.

병사들처럼 가슴마다에 혁명할 생각, 희망과 신심을 가득 채우고 초소처럼 일터마다에서 혁명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라.

고난이 클수록 웃음으로 헤치고 난관이 막아설수록 혁명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기세를 올리는 곳에 기적과 혁신의 불길이 충천하게 타오른다.

병사들처럼 순결하게 장군님의 결심과 포부를 믿고 병사의 노래처럼 열정적으로 장군님의 구상을 실천에 옮기며 병사의 행진처럼 씩씩하게 장군님을 걸음걸음 따르자.

병사가 웃는다.

병사들은 벌써 가증스러운 제국주의침략자들과 온갖 반동들이 백두산총대바람에 가랑잎처럼 날려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광경을 통쾌하게 바라보고있다.

병사들은 벌써 선군의 푸른 하늘아래 부강번영의 오곡백과가 설레이는 소리를 듣고있으며 통일강성대국의 장쾌한 축포성을 듣고있다.

천만군민이 랑만의 높은 언덕, 장군님의 위대한 사상과 락관의 높이에 올라 바라보는 미래의 화폭은 웃으며 달려나가지 않을수 없고 육탄이 되여서라도 당겨오지 않을수 없을만큼 아름답고 광활하다.군민대단결의 노래는 핵무기의 폭음보다 위력하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군민대합창, 군민대교향악을 힘차게 울리며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선군조선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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