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파렴치한 령토강탈야망》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바다건너 일본에서 우리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강탈하기 위한 움직임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다.
최근 일본외무성이 지난 2월부터 《독도문제를 리해》하기 위한 10가지 요점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여기저기에 내돌리고있다는것이 밝혀졌다. 문서는 독도가 《력사적사실로 보나 국제법상으로 보아도 명백한 일본의 고유한 령토》라는 황당무계한 궤변들로 가득차있다. 그야말로 령토팽창과 조선재침에 환장한 일본반동들의 날강도적본성과 파렴치한 탐욕을 세계앞에 확연히 드러내보이는 망동이다.
우리는 남의 령토를 제것으로 만들려고 분별없이 날뛰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행위를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세살적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지난날 조약아닌 《조약》들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를 불법,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토지와 재부 등 그 무엇이나 강탈하던 일제의 강도적본성과 수법을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있다. 그들의 독도강탈책동이 그 실증으로 된다. 일본반동들이 독도를 제것이라고 아무리 생억지를 부려도 절대로 《일본땅》으로 될수 없다.
독도가 우리 나라의 고유한 령토이라는데 대해서는 이미전에 력사자료와 법률적근거에 기초하여 구체적으로 명백히 립증되였기때문에 그에 대해 일일이 렬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최근년간에 새롭게 발견된 한두가지 력사적사실자료에 근거하여 독도가 우리 나라의 고유령토라는것과 일본반동들의 《독도령유권》주장의 허황성과 부당성을 론증하려고 한다. 지난해말 남조선의 한 도서관에 오래동안 묻혀있던 일본지도 4편이 공개되였다. 그에 의하면 1929년과 1933년 일본문부성 검인정교과서에 실린 일본력사지도와 1934년에 출판된 신일본도첩에는 독도가 표기되여있지 않다고 한다. 1940년 국제지리협회가 출판한 일본지명총람에서도 독도를 일본령토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1696년 1월 일본의 에도정부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일본인들의 울릉도수역에로의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사실, 1877년 3월 20일 일본정부의 최고기관인 태정관의 이와꾸라 도모미가 내무성에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과 관계없는것으로 알것》이라는 지령을 내린 사실 등 일본이 력사적으로 독도를 조선령토로 인정한 자료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일본반동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모를리 없다. 그들은 뻔히 아는 주정을 하면서 날강도적으로 우리 나라의 고유령토인 독도를 가로타고앉으려고 발광하고있다.
령유권문제는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 매우 예민하며 심각한 문제이다. 령유권문제로 하여 나라들사이에 불신과 대립이 조성되고 그것이 나중에는 무장충돌과 전쟁으로까지 번져진 실례가 적지 않다. 지금 령토팽창야망에 들뜰대로 들뜬 일본반동들이 그러한 전철을 밟으려 하고있다. 그들은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면서 독도강탈을 로골적으로 기도하고있다. 일본정부내에서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물리적인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소리가 튀여나오고 독도주변해상에 《자위대》무력을 들이밀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있다. 이것은 독도를 군사적으로 강탈하려는 범죄적흉계의 발로이다.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독도강탈책동은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그들의 독도강탈책동은 조선재침, 나아가서 아시아재침의 길과 잇닿아있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강탈야망은 오뉴월의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의 파렴치한 독도강탈책동에 커다란 분노를 금치 못해하면서 그를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한사코 령토팽창의 길에 뛰여든다면 파멸과 치욕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