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8년 4월 24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민족권리를 지켜낸 력사적인 <4.24교육투쟁>》
(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민족권리를 지켜낸 력사적인 <4.24교육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는 이역땅에서 재일동포들이 조선민족의 존엄을 걸고 자기의 권리와 리익을 꿋꿋이 지켜온 투쟁의 력사이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년대기들은 일본반동들의 혹심한 민족차별정책과 악랄한 파쑈탄압책동속에서도 민족적권리를 끝까지 사수한 재일동포들의 불굴의 투쟁서사시로 수놓아져있다.

지금으로부터 60년전 재일동포들이 미일반동들의 야만적인 폭압책동을 짓부시고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를 피로써 지켜낸 《4.24교육투쟁》은 그 대표적투쟁중의 하나이다. 이 투쟁은 재일동포들이 갓 걸음마를 뗀 재일조선인운동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정당한 민족적권리를 빼앗으려는 미일반동들의 탄압책동에 단결된 힘으로 맞서싸운 재일조선인운동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첫 대중적투쟁이였다. 이 투쟁은 격렬성과 완강성으로 하여 원쑤들을 전률케 하고 이역땅에서 조선민족의 불굴의 기개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새 조국건설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하고있는 커다란 성과에 고무된 재일동포들은 이역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혜있는 사람은 지혜를 내여 우리 학교를 세우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자녀들에게 우리 말과 글, 력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민족교육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간악한 일제에게 민족적인 모든것을 깡그리 짓밟히고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한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민족교육은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신성한 권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의 사촉밑에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이른바 《교육법》을 운운하면서 우리 동포들에게 식민지시대의 《동화교육》을 끈질기게 강요하던 끝에 1948년 2월에는 마침내 조선학교들에 악명높은 《학교페쇄령》을 공포하였다. 격분한 재일동포들은 《조선인교육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미점령군과 일본당국에 재일조선인자녀교육의 자주권을 보장할데 대한 요구조건을 들이대면서 격렬한 투쟁을 전개하였다. 당황망조한 미일반동들이 고베를 비롯한 일본각지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일으켰지만 그 어떤 야만적인 파쑈탄압도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사수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일떠선 그들의 견결한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재일동포들의 투쟁기세에 질겁한 미일반동들은 그해 5월 《조선인의 독자적인 교육을 실시》할것을 명기한 각서에 서명하지 않을수 없었다.

연 110여만명이 참가한 전동포적인 《4.24교육투쟁》을 통하여 재일동포들은 하나로 굳게 뭉쳐 견결히 싸운다면 그 어떤 폭압책동도 짓부시고 민족적권리를 지켜낼수 있다는 귀중한 진리를 새겨안았다. 일명 《4.24정신》으로 불리우는 이 나날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살아 높뛰고있으며 그들을 총련의 애국위업수행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는것은 총련의 애국활동에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심과업의 하나입니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날로 악랄해지는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반총련책동을 짓부시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지금 총련을 둘러싼 환경은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파쑈폭압이 란무하던 60년전 그때와 별로 다를바 없다. 조선민족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까지 배긴 일본반동들은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빼앗고 재일조선인운동을 말살하기 위해 갖은 모략과 탄압, 박해책동을 끈질기게 감행해왔으며 그것은 최근 더욱더 횡포해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은 핵문제와 《랍치문제》를 구실로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을 악랄하게 벌리고있다. 총련조직을 말살할 흉계를 품고 각급 총련기관들과 동포조직들에 대한 살벌한 강제수색과 체포소동을 미친듯이 벌려온 일본당국은 얼마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를 3번째로 또다시 연장하였다.

일본반동들의 시대착오적이며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으로 말미암아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가 심히 유린되고 그들의 애국위업의 앞길에는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고있다. 오늘의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조선민족의 불굴의 기개와 애국의지를 과시한 60년전의 투쟁정신을 굳게 간직하고 총련조직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하며 일본당국의 부당한 정치탄압과 인권침해행위를 단호히 짓부시고 생존권과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전진을 다그쳐나가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여야 한다.

저들의 과거죄악의 피해자들이며 그 자손들인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세기를 이어가며 악랄하게 감행하는 일본반동들의 간악한 책동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력사와 현실은 일본반동들이야말로 한쪼각의 량심도 없는 파렴치한 날강도의 무리이며 우리 민족과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백년숙적, 철천지원쑤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총련을 말살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여도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영예를 안고 꿋꿋이 싸워나아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를 꺾지 못한다. 지금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안고 일본반동들의 부당한 정치적탄압과 비인도적인 폭압에 맞서 결사적으로 싸우고있다. 온 민족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총련의 의로운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고있다. 총련의 위업은 정당하며 그 승리는 필연적이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60년전 투쟁의 거리에서 가슴속에 피로 새긴 4.24의 정신을 적극 살려 만난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의 려명을 맞이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