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민심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지난 9일의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기고만장해서 허세를 부리고있다. 보수언론들도 《국민의 뜻》이요, 《민심》이요 하고 떠들면서 마치 남조선의 민심이 보수세력을 지지하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그것이 황당한 궤변이지만 우리는 구태여 그에 대해 시비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보수집권세력은 《동아일보》를 비롯하여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리명박의 대북정책이 지지》를 받은것이라느니, 《실용주의대북정책이 탄력을 받을것》이라느니 하고 떠들다 못해 《북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우리 공화국을 함부로 걸고들고 심지어 《총선결과에 대한 북의 침묵은 실망감의 표현일것》이라고 제멋대로 해석하는 망발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정치적도발로서 절대로 참을수 없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로 말하면 투표률이 46%로서 남조선의 력대 《선거》사상 제일 낮은 《최저신기록》을 세운것이였다. 이런 망신스러운 《선거》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선거자의 절반이상이 투표도 하지 않은 이번 《선거》는 애당초 《민의를 대표하는 선거》라고 말할수도 없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그 무슨 《민심》이니, 《국민의 뜻》이니 하고 떠드는것이야말로 특종정치만화감이 아닐수 없다.
하다면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언론을 내세워 우리 공화국을 함부로 걸고들며 온당치 못한 잡소리들을 망탕 줴치는 속심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를 물건을 팔고사는 장사관계로 보는 리명박의 《실용주의대북정책》을 《민심》이라는 너울을 씌워 한사코 추진하겠다는것이다. 또한 《국민의 뜻》이라는 보자기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범죄행위를 가리워보려 하고있다.
그러나 그따위 비렬한 술책은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얼마나 너절하고 비렬한 정치협잡배들인가 하는것을 드러내보일뿐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남조선정치권에 대한 인민들의 불신과 환멸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이 실물로 확증되였다. 보수집권세력은 이 진짜현실, 민심을 바로 보아야 한다.
물론 《한나라당》이 과반수의석을 차지한 조건에서 남조선《국회》가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길로 나갈수도 있다. 만일 남조선《국회》가 권력의 시녀로 되여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배치되는 길로 나간다면 남조선민심과 온 겨레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