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후안무치한 자화자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다. 이번 《선거》는 투표률이 46%로서 남조선《선거》사상 가장 낮은 투표률을 기록하였다. 이런 망신스러운 《선거》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선거자》의 절대다수가 참가를 회피한 이런 《선거》는 사실상 민의를 대표한 《선거》라고 말할수도 없다.
그런데 가관은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선거》결과를 놓고 《과반수획득》을 운운하며 저들의 큰 승리라도 되는듯이 요란히 광고하고있는것이다. 그들은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니, 《민심》이니 하고 《선거》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며 제멋에 겨워 으쓱해하고있다. 절반짜리도 안되여 입에 올리기조차 창피스러운 《선거》를 놓고 그 무슨 《과반수》를 떠들며 자화자찬하고 지어 《국민의 뜻》이니, 《민심》이니 하며 떠들고있으니 이야말로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보수패당이 《선거》를 계기로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현실직시》니 뭐니 하고 우리까지 걸고들며 이러쿵 저러쿵 허튼 잡소리들을 줴쳐대고있는것이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사상최저의 투표률》은 남조선의 정상배들에 대한 인민들의 불신과 환멸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리명박《정권》이 내세운 《대북정책》의 반민족성과 허위와 기만, 사기와 협잡으로 일관된 그들의 반인민적공약의 내막을 꿰뚫어보고 보수패당에게 등을 돌리고있다. 남조선의 한 신문은 《선거자의 반수이상이 투표장에 나가지 않은것은 충격적》이라고 보도하였다.
그들이 이번 《선거》를 계기로 민심이 저들에게 쏠리고있는듯이 가소롭게 놀아대고있지만 그것은 현실착각이다. 《한나라당》이 얻었다고 하는 표는 어디까지나 《어부지리표》일뿐이다. 그나마 보잘것 없는 《득표률》까지 계산해보면 남조선언론들이 분석한바와 같이 《선거자》의 4분의 1 지지도 못받았다. 이런것을 놓고 《민심의 지지》니 뭐니 하며 법석 고아대는것이야말로 후안무치하기 그지없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이나 연출할수 있는 역겨운 광대극이다. 명백히 말하건대 남조선에서의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그 누구의 《승리》가 아니라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짓밟는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경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이 《선거결과》를 저들의 반역적정체를 가리우고 내외여론을 오도하며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합리화하는데 써먹어보려고 날뛰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
인민들은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면서 친미사대와 북남대결의 길로 질주하는 보수패당을 주시하고있으며 앞으로 보다 랭정하게 계산하려 하고있다. 반역도배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남조선민심을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국회》가 리명박《정권》의 시녀가 되여 민족공동의 리익과 민심의 지향을 외면하면서 반민족, 반통일의 거수기노릇을 하게 된다면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