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무모한 미싸일광증을 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호전세력들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광고하고있다. 최근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장은 미국회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조선이 탄도미싸일개발과 미싸일수출을 계속하고있다고 하면서 그것이 《미국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고 떠들었다. 미국부대통령 체이니는 어느 한 모임에서 우리 공화국을 《대표적인 미싸일위협국가》로 터무니없이 몰아붙이면서 북조선이 미국본토를 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을 개발하고있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떠벌이였다.
한편 미국방성 무기실험국장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는 북조선에서부터 미국으로 날아오는 《간단한 탄도미싸일》을 막는데서도 능력이 제한되여있다느니, 미국본토를 겨냥하는 북조선의 《미싸일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정밀한 요격미싸일능력시험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느니 뭐니 하는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다음기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으로 지명된 월터 샤프는 북조선이 미국서부를 타격할수 있는 장거리탄도미싸일을 시험발사하였으며 오끼나와, 괌도, 알라스카 등을 타격할수 있는 파괴력, 정확성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중거리미싸일시험을 준비하는 등 미싸일개발을 계속 다그치고있다, 반면에 남조선은 장거리미싸일과 방위능력이 결여되여 북조선의 미싸일에 쉽게 타격받을수 있는 상태이므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조속히 참가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력설하였다.
미호전세력들이 제나름대로의 억측을 늘어놓으며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떠드는것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정당화하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침공의 구실을 마련하려는 음흉한 속심에서 나온 궤변이다.
우리는 적들의 가증되는 북침전쟁책동에 대처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조치로 미싸일을 개발한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적들의 침략을 막고 우리의 생존권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미싸일을 개발하는것은 당당한 자주권행사로서 아무런 문제로 될것이 없다. 우리의 미싸일계획은 철저히 자위적, 평화적성격을 띠므로 우리를 적대시하고 침략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거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미싸일위협을 가하고있는것은 바로 미국이다. 세계적으로 미싸일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제일 큰 핵무기고를 가지고있는것도 미국이며 본토는 물론 세계도처에 수많은 미싸일과 핵무기를 전개하고있는것도 그들이다. 미싸일로 다른 나라들을 선제타격하는 나라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쟁때 미국은 무차별적인 미싸일선제타격전을 벌렸다.
우리가 미국에 《미싸일위협》을 가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는 항시적으로 미국의 미싸일위협을 받고있다. 다시말하여 미싸일위협문제에서 미국은 가해자이고 우리는 피해자이다. 남조선에는 1,000여개의 핵무기가 배비되여있으며 수많은 각종 미국제미싸일들이 전개되여있다. 미국의 엄중한 미싸일위협, 핵위협속에서 살고있는 우리가 미국의 침략에 대처하여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일이 없을것이다.
미국이 저들은 수많은 미싸일과 핵무기를 가지고 남을 악랄하게 위협공갈하면서도 다른 나라들이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는것은 《위협》으로 된다고 주장하는것은 그야말로 날강도적인 론리이다. 저들은 핵무기와 미싸일을 비롯한 그 어떤 살인무기도 제 마음대로 시험, 생산, 배비하면서도 다른 주권국가들의 국방력강화문제에 대하여서는 시비질하기를 좋아하는것은 미국의 거만성과 파렴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호전세력들이 허구적인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입이 아프게 떠들어도 그 진짜속심은 감출수 없다.
세계를 제패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다.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통해 다른 대국들을 군사적우세로 눌러놓으려 하고있다. 현실적으로 오늘 미호전세력들은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걸고 미싸일방위체계구축과 핵무기현대화에 광분하고있다.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떠드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의 반덴버그공군기지의 지하발사대에서 미싸일방위체계시험을 진행하였다.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의 여러 체계들의 믿음성을 검열하기 위하여 벌린 이 시험은 말이 미싸일방위체계시험이지 실지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의 성능을 확정하기 위한것이였다.
미국회는 1980년대초부터 미싸일방위체계개발에 1,150억US$를 할당하였다.
지금 미국방성은 2013년까지 미싸일방위체계확대를 위해 5억US$를 더 지출할것을 획책하고있다.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지명자가 남조선의 미싸일방위체계개발이 시급하다고 력설한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1억 1,800만US$분의 《패트리오트》미싸일 쏘프트웨어장비를 남조선에 판매하기로 하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미국호전세력들이 탄도미싸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미제20항공군 사령관이란자는 모든 대륙간탄도미싸일에 핵탄두를 탑재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벌이였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우리의 《미싸일문제》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놀음은 세계의 전략적안정을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으로서 오늘 국제무대에서 가장 큰 우환거리로 되고있다. 미국은 새 세기에 들어와 전략적안정의 초석으로 되고있던 요격미싸일제한조약을 하늘로 날려보낸데 뒤이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더욱 로골적으로 달라붙고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날을 따라 더욱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이것은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우려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바빠맞은 미호전세력들이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본격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그 누구를 모해하는 모략적인 선전에 매달리고있는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미싸일위협》설인것이다.
미호전세력들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계속 집요하게 떠들고있는것은 우리를 의연 《적》으로 규정하고 임의의 시각에 선제공격하겠다는것이다. 이러한 사태는 조선반도의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것은 물론 우리 공화국을 국방력강화에로 더욱 떠밀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지난 기간 미국이 우리에게 핵 및 미싸일공격을 들이대려고 하는 조건에서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는데 응당한 힘을 기울여왔다. 현실은 미제와 맞서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해온 우리의 선군정치, 군사중시로선이 얼마나 정당한것인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미제가 《미싸일방패》로 남들을 파멸시키려 하면서 거기서 자기들은 살아남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타산이다. 미국은 무분별한 미싸일광증을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