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6.15공동선언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조선민족끼리 힘을 합칠데 대한 민족단합의 강령이며 외세를 배격하고 조선민족의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할것을 확약한 자주통일대강이라고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은 온 민족이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를 안고 대단결위업에 힘차게 떨쳐나서도록 고무추동하는 민족단합의 강령이라고 하면서 론설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공동선언에서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는 가장 뜨거운 애국애족의 리념으로서 그것은 겨레의 가슴에 조국애, 민족애의 불길을 지펴주면서 화해와 단합에로 추동하고있다.

우리 겨레에게 애국애족의 열정을 북돋아준 6.15공동선언을 떠나 민족자주통일을 지향하여 날로 강화되고있는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대하여 결코 생각할수 없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온 겨레는 공동선언의 요구대로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사상정신적무기로 하여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이 추구하는 사대와 외세의존정책, 외세와의 공조를 반대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6.15공동선언은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실현할것을 확약한 자주통일대강이다.

조국통일과 민족운명개척의 절대적진리인 민족자주를 사상과 리념이 서로 다른 북과 남, 해외 각계각층의 온 민족이 지지하고 따를수 있는 참된 애국의 리념으로 내세운 시대의 등불이 바로 6.15공동선언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