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장령급군사회담 우리측 대표단 단장은 지난 3월 29일 우리에 대한 남조선군 합동참모본부의장이란자의 《선제타격》폭언과 관련하여 우리 군대의 원칙적립장을 밝힌 통지문을 남측 군당국에 보낸바 있다.
우리측이 통지문을 보낸것은 남측이 제입으로 공개한 《선제타격》폭언이 지금까지 북남관계력사에서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우리에 대한 가장 엄중한 로골적인 도전이며 사실상의 선전포고나 다름없기 때문이였다.
특히는 그것이 새로 출범한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적이고 반평화적이며 반민족적인 반공화국대결정책의 집중적인 발로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는 위험한 망동이라는데 있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남조선군 합동참모본부의장이란자의 《선제타격》발언을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정치적미숙과 군사적무지의 표현으로, 상전의 그릇된 《선핵포기》주장에 그대로 맹종하면서 그 실현에 앞장서서 아부해보려는 사대와 굴종의 비굴한 처사로 규탄하고있다.
남조선의 정계, 사회계에서도 하필이면 무엇때문에 그런 발언을 하여 동족을 격분시키고 북남관계를 대결국면으로 몰아가고있는지 모르겠다는 비난이 쏟아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당국은 며칠동안 《청와대》와 《통일부》, 《외교통상부》의 그 무슨 안보관계수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쑥덕공론을 벌리던 끝에 저들이 저지른 죄행과 빚어놓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진정으로 사죄할대신 그 무슨 《철저한 원칙과 실용주의적립장에서 당당하게 대응한다.》는 이른바 대처방안을 모의하였다고 한다.
예견하였던바 그대로 남조선군당국은 우리가 원칙적인 립장을 통지한 때로부터 사흘이나 지난 4월 2일 이미 세운 대처방안에 따라 불순한 립장을 그대로 담은 회답통지문이라는것을 우리측에 보내여왔다.
통지문에서 남조선군당국은 《선제타격》폭언에 대한 우리 군대의 원칙적립장을 놓고 《임의대로 해석》하여 문제시한것이라느니, 《적절치 않은 조치》로 본다느니, 《유감》스럽다느니 하면서 구구히 변명하였다.
지어 조성된 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켜보려는 온당치 못한 립장까지 드러내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우리더러 《자의적비방과 긴장조성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까지 하였다.
남조선군당국의 이러한 불순한 대응과 관련하여 북남장령급군사회담 우리측 대표단 단장은 3일 남측대표단 수석대표에게 다시 통지문을 보내였다.
통지문은 남측이 회답통지문에서 밝힌 립장은 한갖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호히 일축하고 이미 천명한 우리 군대의 원칙적립장대로 즉시 해당한 군사적대응조치들을 취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남조선군당국은 그 어떤 사소한 《선제타격》시도에 대하여서도 그보다 더 신속하고 더 강력한 우리 식의 앞선 선제타격으로 대응한다는 우리 혁명무력의 립장을 똑똑히 알아야 하며 모든 북남대화와 접촉이 중지되고 통행차단조치가 취해지게 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될것이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