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정치적잔명을 부지해보려는 광대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도수를 한층 높이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감을 가지고있는 일본반동들은 요즘 대조선제재연장놀음과 총련탄압에 광분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핵문제와 랍치문제에서 진전이 없으면 대조선제재를 연장할것이라고 입을 모아 합창하며 소동을 피우는가 하면 재일조선인들과 총련탄압책동을 더욱 횡포하게 감행해나서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행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은 6자회담과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훼방군이다. 그들이 6자회담마당에서 한짓이란 회담진전의 앞길에 방해만을 놀고 문제토의를 제대로 할수 없게 한것밖에 없다. 이러한 일본이 지금에 와서 6자회담과 전혀 인연이 없는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를 대조선제재실시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것은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파탄시키고 정세를 대결국면으로 이끌어가려는 도발적인 책동이다. 일본반동들은 모든 수단과 공간을 다 리용하여 조선반도정세와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룰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총련탄압책동은 그 한 고리이다.
총련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이다.
일본에서 사는 조선공민들은 총련을 자기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켜주는 합법적인 조직으로 여기고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국제법상요구와 인륜도덕을 무시하고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만행을 감행하다 못해 총련자체를 없애버리려고 책동하고있다. 특히 그들의 총련건물강탈책동은 재일동포사회를 말살하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최악의 위험계선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제재연장놀음과 총련에 대한 파쑈적폭거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일본반동계층이 대조선제재연장놀음과 총련탄압책동에 광분하는것은 정치적위기를 모면하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너절한 광대극이다.
지금 일본정국은 혼란과 위기에 직면해있다. 정치에서 주도권을 쥐고 권력을 행사하려는 야심으로부터 일본에서는 정치세력들사이, 여야간의 대결과 암투가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야당이 내놓은 정책안을 여당이 묵살시키고 여당이 들고나오는 문제에 대해 야당이 제동을 거는 등 일본의 정치상황은 복잡하다. 여당안에서도 파벌들사이에 세력권을 확대하기 위한 싸움이 맹렬하다.
후꾸다정권은 사실상 물우에 뜬 쪽배와 같은 신세에 놓여있다고 말할수 있다. 집권계층들속에서 부정부패행위가 그치지 않는데다가 경제가 침체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으로 하여 후꾸다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불신이 날로 커지고있다. 이른바 《부정부패일소》와 《국민들의 지지와 지원을 꺼지지 않는 정치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한 일본수상 후꾸다의 정치강령은 풍지박산나고있다.
일본집권세력은 심각한 정치적위기에 빠져 고충을 겪고있다. 바빠맞은 그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제재연장놀음과 총련탄압책동의 강화로 저들에게 쏠리는 일본국민들의 불만과 비난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려세우는 수법으로 저들의 정치적잔명을 부지해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있다. 하지만 그들의 책동은 한치의 앞도 내다볼줄 모르는 정치청맹과니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민심은 천심이다. 일본반동들이 대조선제재연장놀음과 총련탄압책동에 광분할수록 더욱더 민심의 버림을 받게 되고 그들의 정치적운명이 그만큼 위태로와질것이다. 일본이 대조선제재에 그 무슨 기대를 거는것은 허망한 잠꼬대와 같다. 우리는 일본의 손을 빌어 그 무엇을 해보려고 생각해본적이 지난 시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일본의 대조선제재연장책동으로 손해를 볼것은 오히려 그들자신이다. 일본이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것과 같은 우둔한짓을 하고있으니 무지하고 창피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대조선제재연장놀음과 총련탄압책동을 조일적대관계를 폭발적계선으로 이끌어가려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정치적도발행위로 간주하고 단단히 계산해두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사태를 극단으로 이끌어간다면 그 후과는 치명적일것이며 그 책임은 그들자신이 지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