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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련행피해자,유가족협회 《국가총동원법》70년 사죄,배상 요구
(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은 31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난 세기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범죄적인 《국가총동원법》을 조작공포한 때로부터 70년이 된다.

1938년 4월 1일 일제는 침략전쟁의 확대에 필요한 막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충당하기 위해 《국가총동원법》을 조작하고 그 시행을 위한 각종 악법들을 무더기로 만들어냈으며 《조선총독부》가 직접 맡아 실행하도록 하였다.

일제야수들은 조선의 방방곡곡에서 무려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랍치, 련행하여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는가 하면 탄광과 광산, 군사기지건설장 등에 끌어다 야만적으로 학대하고 노예적로동을 강요하였으며 나중에는 《비밀보장》을 구실로 집단적으로 학살, 처형하고 세균무기생체실험대상으로 삼는 극악한 살인범죄를 저질렀다.

이때부터 일제는 비밀리에 추진하던 일본군《위안부》모집을 공개적으로 강행하여 10대의 소녀로부터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침략군의 성노예로 랍치해갔으며 지어 식량대용으로 잡아먹는 식인만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참으로 지난날 조선을 강점한 일제가 《국가총동원법》을 비롯한 각종 악법들을 조작공포하고 수백만명에 달하는 조선의 남녀청장년들에게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강제로동과 치욕의 성노예로 고통과 죽음을 강요한 죄행은 천인공노할 특대범죄이며 인류사에 류례없는 반인륜적만행이다.

총칼로 조선을 타고앉아 40여년에 걸치는 간악한 식민지파쑈통치로 우리 민족에게 씻을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일본의 과거사는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할대신에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에 사로잡혀 군국화를 다그치고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책동, 총련탄압에 미쳐날뛰고있으며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을 날로 강화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있다.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초보적인 인륜도덕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비렬하고 극악한 패륜패덕의 무리들이다.

우리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과 악랄한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대하여 치솟는 적개심을 안고 날카롭게 주시하고있으며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온 겨레는 세기를 이어오면서 일본반동들이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치떨리는 범죄에 대해 철저히 결산하고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지금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드높아가는 전민족적반일기운에 등을 돌려대고 일본의 과거죄악을 외면한채 일본과의 《관계복원》을 떠들며 친일매국배족행위에 광분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치는 보수집권세력의 비렬한 친일사대매국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

일본당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범죄적인 과거사에 대해 우리 민족앞에 사죄하고 철저한 배상을 해야 할것이다.

주체97(2008)년 3월 31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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