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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석대표의 《테로지원국》해제 가로막는 그릇된 립장,자세
(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일본이 조선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지정해제를 막는것보다 더 중대한 정치외교적현안문제가 없는듯이 동분서주하고있다.

일본의 정치인들은 아직도 《랍치문제》를 걸고 우리에 대한 《테로지원국》지정을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보수세력의 잡소리에 동조하고있다.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는 17일 미국무차관보와의 회담에서 《북조선에 대한 테로지원국지정해제문제는 일미동맹관계와 관련되는 문제이다.》라고 하면서 《일미의 드팀없는 신뢰관계》에 언급하였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포함한 평화보장문제는 어느 특정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6자회담유관국들과 지역의 여러 나라가 처신을 바로하여야 할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 회담의 일본측 수석대표라는 인물이 《테로지원국》지정해제를 가로막기 위하여 그렇듯 기승을 부리는것은 곧 일본집권당국의 회담에 대한 그릇된 립장과 자세를 그대로 반증하는것이다.

지난 시기 《테로지원국》지정해제가 해를 넘긴데 대해 일본외교의 성과로 누구보다 만족해한 일본이라고 볼 때 달리 행동할수 있겠는가.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국내에서까지도 일본의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이러한 속에서 일본이 구차스러운 외교행색을 벌리는것은 6자회담을 훼방하고 어부지리를 얻으려는데 있다.

일본은 오산하고있다.

자기의 불순한 처신으로 하여 6자회담에서 응당한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회담의 훼방군으로 인정되여있는 일본이 얻을것은 하나도 없다.

후꾸다정권이 선임자들처럼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의 환각에 빠져있는것은 정책적오유이며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이다.

일본이 1970년대 중미외교의 뒤전에서 고배의 맛을 본 사실을 동아시아외교에 충분히 관여하지 못하였던 력사적교훈으로 보았다면 국제정치외교문제에서 현 일본집권당국의 대조선외교행방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는것을 순리로 보아야 한다.

더우기 일본이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테로지원국》지정해제문제와 련관시키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새 세기에 성근한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 과거청산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도이췰란드에 비해 볼 때 일본의 철면피성과 도덕적저렬성은 더욱 드러나고있다.

일본은 국제정치정세발전의 보편적인 흐름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사고관점에서 벗어나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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