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왜 대결발작을 다시 일으키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대통령 부쉬는 유럽지역에 대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관련한 기자회견이라는데서 우리 나라 등에 함부로 《불량배국가》감투를 씌우면서 유럽에 수립하려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이 지역 나라들을 겨냥한것이 아니라 북조선과 같은 나라들의 《미싸일위협》을 견제하기 위한것이라고 떠벌이였다. 2002년 《일반서신연설》에서 우리 나라를 《악의 축》이라고 험담하여 세계여론의 비난을 자아낸바 있는 그는 최근시기 그러한 폭언들을 내뱉는것을 될수록 삼가해왔다. 올해의 《일반서신연설》에서는 우리에 대해 일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때 여론들은 그가 제2기집권말기에 우리에게서 그 무슨 《양보》를 따내여 《외교적실적》을 올리고 대통령자리에서 《영예》롭게 물러나려는 타산에서 그랬을것이라는 평들을 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아닌것 같다.
지어먹은 마음 사흘 못간다는 말이 있다. 이번에 부쉬가 우리 나라를 《불량배국가》로 험담함으로써 자기의 대조선적대시사고방식이 고질적인것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더욱 터무니없는것은 우리를 걸고 저들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정당화해나선것이다. 유럽이 어디인가. 우리는 유럽나라들과 원쑤진 일이 없고 그런 일은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미국의 정객들은 저들을 위해서는 별의별 왕청같은 거짓말을 다하고있다.
최근 미국부대통령 체이니도 한 연설에서 북조선과 같은 《미싸일위협국가》들이 있는 한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를 《불량배국가》들에 대한 《미싸일공급국》으로 몰아붙이는 험담을 늘어놓았다. 그런가하면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라는자는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라는데서 《북조선의 미싸일관련 군사장비와 탄도미싸일확산에 대한 우려》니 뭐니 하면서 《앞으로도 조선반도에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였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랑설이고 억지공사이다.
이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것이다.
우리 인민은 평화를 사랑하는 인민이며 우리 공화국정부는 평화애호적인 대외정책을 실시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모든 나라들과 내정불간섭,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맺고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리념은 국제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고있다.
우리 나라가 미국을 《위협》하고있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실제적인 위협은 미국으로부터 우리에게 가해지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에는 숱한 미국의 핵 및 미싸일이 배비되여 항시적으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고있다. 남조선에만도 1,000여개의 미국의 핵무기와 숱한 미싸일들이 배비되여있다. 일본과 그 주변에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타격하기 위한 미싸일방위체계를 대대적으로 구축하고있는것도 미국이다. 사실들이 명백히 말해주는바와 같이 위협의 진짜가해자는 미국이고 우리는 그 피해자이다. 가해자인 미국이 피해자인 우리의 그 무슨 《위협》에 대해 떠드는것은 언어도단이며 어불성설이다. 그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로서 절대로 통할수 없다.
지구상에서 각종 핵무기와 미싸일들을 끊임없이 개발생산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유럽지역 등에 배비하고있는 나라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유럽나라들에 있는 미공군기지들에만도 480여개의 핵무기들을 배비해놓고있다. 미제는 이것도 성차지 않아 동유럽나라들에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전략무기의 절대적우세를 차지하고 군사적패권을 휘둘러 세계를 좌지우지하려는 범죄적야망과 흉계의 발로이다.
핵 및 미싸일기술을 다른 나라들에 이전하는데서도 미국은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미국의 비호, 묵인하에 일본은 4,000개의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플루토니움을, 이스라엘은 수백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다. 미국의 미싸일기술이전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고성능미싸일을 장착한 《이지스》함들을 일본에 제공한 미국은 최신예《이지스》무기체계를 일본에 팔아주기로 결정하였으며 일본과 공동으로 개발하고있는 미싸일요격기술을 다른 나라들에 이전하는 문제까지 검토하고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도 미싸일들을 제공하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이야말로 세계최대의 핵 및 미싸일위협의 장본인이며 특등불량배국가이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적절한 대응책이라고 확신할수 없다.》고 하면서 《<불량배국가>들의 <위협>이란 과장된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명백히 말하건대 《북조선위협》설은 미국의 자작날조품이다. 그것은 벌써 귀가 아프도록 들어오는 색날은 허위선전이며 거덜이 난 모략술책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소리가 나오면 코웃음을 친다. 미국이 아무런 과학적증거자료도 신빙성도 없는 허구적인 《북조선위협》설을 계속 집요하게 불어대고있는데는 웅큼한 속심이 있다.
미국은 《북조선위협》설을 통해 저들의 핵 및 미싸일무력증강, 세계적인 미싸일망형성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과 근거를 마련하려 하고있다. 랭전시기 미제는 《쏘련위협》을 구실로 핵 및 미싸일 등 전략무력증강을 다그쳤다. 랭전이 종식되고 쏘련이 붕괴된 오늘에 와서 미국에는 새로운 구실이 필요하게 되였다. 그래서 내든것이 《북조선위협》설이다.
미제가 노리는것은 우리의 《위협》을 걸고 동북아시아와 유럽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함으로써 대국들을 군사적으로 포위견제하고 군사적패권을 발동하여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다. 세계는 미국의 광란적인 핵 및 미싸일무력증강책동에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있다. 이로부터 미제는 《북조선위협》설을 여론화함으로써 저들의 핵 및 미싸일무력증강책동에 쏠리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리고 그것을 더욱 다그치려 하고있다. 한편 미제는 《북조선위협》설을 통해 동북아시아와 유럽나라 인민들속에 대조선적대의식을 고취하여 우리 나라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 하고있다.
미제가 중요하게 노리고있는 목적의 다른 하나는 남조선에 대한 미군의 강점을 장기화하려는데 있다. 미제는 미군을 남조선에 언제까지나 눌러놓고 그것을 돌격대로, 기본수단으로 하여 전조선에 대한 강점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이를 위해 미제는 우리의 《미싸일위협》 등을 걸고 미군의 영구적인 남조선주둔을 전략적목표로 내세우고있다. 대내외적으로 남조선강점 미군철수압력을 받고있는 미국은 저들의 남조선영구강점을 합리화하기 위해 별의별 감언리설을 다 내돌렸으나 그것들이 더는 통할수 없게 되였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고안해내고 그것을 구실로 미군의 남조선주둔장기화를 실현하려 하고있는것이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은 불법비법의 침략적강점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하자 《일본군무장해제》의 미명하에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는 자기의 《사명》이 끝난 즉시 철수했어야 했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으로 지난 60여년동안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만 고조되여왔다.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외국군대의 철수가 추세로 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존중할데 대한 요구가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서 물러가면 전쟁의 기본화근이 없어지고 정세가 완화될것이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철수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랭전구조를 가시고 군사적대결과 군비경쟁을 막는데도 유익하다.
미국이 루차 우리 공화국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공약한 조건에서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하지 않고 장기주둔시키려 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남조선강점 미군철수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의사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 검증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미국당국자들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미싸일위협》 등을 걸고 미군의 남조선장기강점을 추구하는것은 핵문제를 비롯한 조미사이의 현안문제해결을 무한정 지연시키고 어느때든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자는데 그 본심이 있다.
미국의 동북아시아전략은 본질에 있어서 일본, 남조선과의 종속적군사동맹에 의거하여 우리 나라와 주변대국들을 견제하고 제압하기 위한 침략적랭전구조의 유지강화전략이다. 미국은 이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허구적인 《북조선위협》설을 제창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며 랭전시대의 유물인 남조선강점 미군의 존재를 계속 유지강화하며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있다. 최근 남조선에서 감행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보여준것처럼 미군의 남조선강점과 끊임없는 대규모전쟁연습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기본요인이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표현이다.
지금 부쉬세력은 이라크전쟁도발때 써먹은 비렬한 모략수법을 우리 공화국에도 적용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그따위 술책은 우리에게 통할수 없다. 우리 인민은 미국이 《북조선위협》설을 그 어느때보다도 요란스럽게 떠드는 조건에서 대미경계심을 고도로 높이고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