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민주조선》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누가 해치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언행불일치는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이다. 미국은 쩍하면 《대화》와 《평화》를 설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있다. 미국이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계의 강력한 규탄에도 불구하고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기어이 강행한것은 그 뚜렷한 증거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이였다. 여기에 투입된 《F-16》, 《F-15》, 《B-52》, 《B-2A》 등 미국의 전투폭격기, 전략폭격기들이 핵무기를 적재, 투하할수 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숱한 이지스순양함, 유도탄구축함들을 거느리고 이번 전쟁연습에 참가한 핵추진항공모함, 전략핵잠수함들도 언제나 핵무기를 싣고있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미국은 바로 이 핵전쟁장비들로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립체적인 핵선제타격연습을 맹렬히 벌렸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 핵전쟁을 도발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년례적인 방어연습》이라고 불어댄것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기만술책이였다.
엄중한것은 미국이 남조선군을 북침핵전쟁수행의 돌격대로 써먹으려 하는것이다. 이로부터 미국은 최근년간 남조선강점 미군을 군사분계선일대에서 평택, 오산계선으로 빼돌리면서 남조선군의 장비현대화를 추진시키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 팔아먹은 공군장비들만 해도 《레이크-800XP》정찰기, 《E-2C》경보기, 《C-130》수송기, 《F-16》전투폭격기를 비롯하여 일일이 꼽자면 끝이 없다. 하지만 미국은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남조선에 더 많은 첨단전쟁장비들을 넘겨주려 하고있다. 미국잡지 《디펜스뉴스》에 의하면 최근에 미국은 《F-35》전투기를 남조선에 판매하기로 하였다. 또 최신식미싸일구입의 우선권도 남조선에 주었다. 이것은 미국이 무기를 팔아 돈주머니도 채우고 남조선군을 대포밥으로 리용하여 북침야망도 실현하는 1석2조의 리득을 얻으려고 얼마나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규모의 핵선제공격연습을 벌리고 남조선군에 방대한 현대적무장장비들을 넘겨주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실물로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을 발판으로 하여 전조선을 집어삼키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으며 보다 집요하고 악랄하게 추진되고있다. 그런 속에서도 여태껏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 핵전쟁이 터지지 않은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마련하여놓았기때문이다.
털어놓고 말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그 어떤 침략자들도 일격에 섬멸할수 있는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마련하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이미전에 새 전쟁, 핵전쟁이 열백번도 더 일어났을것이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군의 길로 전진해온것이 얼마나 정당했는가를 확증해주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군사적위협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전쟁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것이다.
미국이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것은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다.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하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원칙적립장이다.
미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말로는 《대화》와 《평화》를 웨치면서 그에 배치되게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매달리는 언행불일치의 악습을 버려야 한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는 실천행동으로 그것을 증명해야 할것이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도 미국과 야합하여 동족과 대결하는 역적행위가 초래할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