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군사적대결을 격화시키는 위험한 공모결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3각군사동맹》을 강화하려는 미국과 일본,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책동이 간과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미국과 일본, 남조선은 제4차 《안보연구협의회》라는것을 벌려놓고 여기에서 그 무슨 《3국조정위원회》라는 군사협조기구를 내오기로 하였다. 이것은 내외인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는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아닐수 없다. 미, 일, 남조선이 《3국조정위원회》를 내오려 하는것은 그들이 오래전부터 추구해온 《3각군사동맹》이 새로운 단계에서 강화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 일, 남조선의 《3각군사동맹》은 랭전시대의 산물로서 그 목적과 성격에 있어서 반사회주의적이며 반공화국적인 군사적포위환을 형성하여 우리를 압살할것을 노린 범죄적인 침략《동맹》이다. 내외호전광들이 지난 시기 이 반동적인 군사련합을 통해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사회주의력량의 장성강화를 가로막고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며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위업을 엄중히 해쳤다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침략《동맹》은 랭전의 종식과 함께 해체된것이 아니라 오늘에 와서 더욱 강화되고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일본반동들과 남조선호전세력의 무분별한 공모결탁책동에 기인된다.
미국은 이미 남조선과는 《호상방위조약》을, 일본과는 《안보조약》을 맺음으로써 《3각군사동맹》의 골격을 기본적으로 완성하였다. 대화와 평화의 시대적흐름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힘》에 의한 전조선지배를 획책하고있는 미국은 《안보협력》의 간판밑에 미, 일, 남조선의 군사련합체계를 가동시키면서 추종세력들을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적극 끌어들이고있다. 일본반동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할 헛된 야망밑에 상전의 대조선적대시침략소동에 극구 합세해나서고있다. 그들이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요란히 떠들면서 반공화국, 반총련적대행위를 갈수록 악랄하게 감행하고 미국과 미싸일요격시험을 진행하는 등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에 주동적으로 참가하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자기 민족보다 외세를 더 중시하고있는 남조선의 군부세력도 지금 미, 일과의 《동맹》을 그 어느때보다도 요란히 떠들며 《미싸일방위체계》도입과 《전파안보발기》참가기미를 보이는 등 외세와 작당하여 민족반역의 길, 북남대결과 북침전쟁의 길로 공공연히 질주하고있다. 바로 이런 속에 미, 일, 남조선이 《3국조정위원회》라는것을 정식 내오기로 한것은 사실상 《3각군사동맹》이 완성단계에 들어갔다는것을 의미하는것으로서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랭전의 시작을 예고하고있다. 그것은 이 지역을 지배하고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려는 미국과 일본, 남조선의 공모결탁이 실로 위험천만한 지경에 이르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 일, 남조선의 《3각군사동맹》강화책동이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수립은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요인으로 될것은 뻔하다. 《3각군사동맹》강화책동은 기필코 지역의 긴장격화를 부채질하고 새로운 군비경쟁과 무력충돌을 야기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3각군사동맹》강화를 위한 미, 일, 남조선의 책동은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며 통일과 번영의 새 민족사를 개척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된다.
《3각군사동맹》의 구축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압살하려는 미, 일의 범죄적책동에 적극 추종하는 남조선호전세력의 반민족적책동에 의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사태는 우리의 경계심과 각성을 촉구하고있다. 남조선호전세력이 미일상전과 결탁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는것을 우리는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미국과 일본,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를 똑바로 새겨듣고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범죄적인 《3각군사동맹》강화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내외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