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강경일변도외교는 백해무익하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조선반도문제해결에서 평화와 안전보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자면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안정을 위한 6자회담유관측들이 회담의 정신과 합의사항에 부합되게 옳바로 처신하여야 한다. 어느 측이나 례외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며 그에 인위적으로 장애를 조성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그와는 달리 우려를 자아내는 못된짓만 골라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이미 백지화된 《랍치문제해결》을 계속 떠들며 유엔에서 있지도 않는 《북조선인권문제》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기 위해 이 나라, 저 나라들에 청탁놀음을 벌리고있다. 그런가 하면 랍치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북조선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지 말아달라고 미국상전에게 애걸하면서 한쪽으로는 색날은 제재바람을 일구며 그것을 《연장한다》 어쩐다 하고 부산을 피우고있다. 이것은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저들의 과거 인권범죄배상을 유야무야하며 우리 나라를 어째보려는 일본특유의 간특하고 고약한 행위이며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다.
최근 일본민주당소속 국회의원들속에서 정부의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일본민주당 이전 대표 마에하라는 며칠전 도꾜도내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미조사이의 국교정상화가 1년동안에 추진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이 생각하고있는것과는 달리 모든 일이 진행되고있다. 6자회담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6자회담합의에 따라 일본이 대북조선지원에 참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시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북조선과의 직접대화를 통하여 일조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의원그룹을 결성하기로 하였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전하였다. 그에 의하면 새로 결성되는 민주당의 《조선반도문제연구회》는 압력에 중점을 두는것이 아니라 북조선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랍치문제와 핵문제 등을 해결하여 일조국교정상화를 도모할 생각이라고 한다. 민주당의 가와가미 요시히로 등 여러 국회의원들은 일조평양선언에 립각하여 북조선과의 국교정상화에로 가는것이 일본의 국익으로 이어지며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로는 일조교착상태를 타개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민주당소속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비난과 주장은 정치적감각과 안목이 무디여 앞뒤를 가려볼줄 모르며 눈앞의 리익만을 타산하면서 국제관계에서 초보적으로 지켜야 할 관례와 신의조차 지킬줄 모르는 정치, 외교적으로 무능한 일본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며 그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가져올 후과에 대한 경종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 나라와의 관계에서 일본정부가 노는 꼴이 얼마나 민망스러웠으면 그런 핀잔을 주었겠는가.
일본반동들이 대세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돌이켜보고 교훈을 찾으며 옳바른 선택을 할대신 몰상식하고 잔망스럽게 제 흥에 겨워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를 계속 추구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림으로써 일을 그르치고있으니 그런 핀잔을 받아 백번 싸다.
일본정부는 민주당소속 국회의원들의 비판을 귀등으로 흘려보내지 말고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대조선사고관점과 정책을 옳바로 정립하여야 한다. 일본정부가 《대조선압력일변도외교》에 매달리는것은 정책적, 외교적오유이며 백해무익하다.
일본이 잠꼬대같은 소리를 줴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집요하게 추구한다면 얼어붙은 조일장벽은 한층 더 두터워지게 되고 그들은 민심으로부터 《정치난쟁이》로 더욱 조소, 배격받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