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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우주군비경쟁을 막아야 한다》
(평양 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은 《우주군비경쟁을 막아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중국과 로씨야가 우주에서의 군비경쟁방지에 관한 국제조약초안을 제네바군축회의에 제출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주군비경쟁방지와 관련한 국제조약초안에 지지와 공감을 표시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그것을 고집스레 반대해나서고있다.

미국이 우주군비경쟁방지에 관한 조약체결을 반대하는것은 우주군사화를 다그쳐 세계제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데 그 범죄적목적이 있다.

우주에서의 군사적패권을 장악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전략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우주군사화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그것을 저들의 세계지배야망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 미국은 이미 우주사령부를 조직하였으며 2001년에 요격미싸일제한조약에서 탈퇴하였다. 미국은 우주에 대한 저들의 군사적진출과 리용을 제한할수 있는 어떠한 형식의 군축합의도 반대하며 필요하다면 저들의 리익을 적대시하는 나라가 우주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국가우주정책》도 내놓았다. 미국만이 우주를 군사적으로 리용할수 있으며 다른 나라들은 저들의 승인밑에서만 그것을 리용할수 있다는것이다. 우주가 무슨 미국의 소유이기라도 하단 말인가.

미국이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우주활동에 대해 비난하는것은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우주개발과 리용을 견제하고 우주에서의 전략적우세를 차지하여 세계제패전략실현에 써먹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이 떠들어온 우리 나라와 이란의 《미싸일위협》은 우주군사화를 다그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우리의 터무니없는 《미싸일위협》설을 광고하며 그것을 우주공간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하기 위한 구실로 리용하고있는것은 절대로 합리화될수 없다.

미국은 지어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까지 《미싸일시험》으로 헐뜯으며 문제시하였다. 우리 나라가 1998년 8월 자기의 힘과 기술로 첫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한것은 세계우주과학기술발전에 대한 커다란 기여로 된다.

공정한 여론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런데 미국은 평화적우주개발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다짜고짜로 《미싸일발사》로 걸고들면서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강행의 구실로 악용하였다.

어떤 나라들의 우주개발활동은 군사적인것도 묵인되고 어떤 나라들의 우주개발활동은 평화적인것이여도 《미싸일시험》이라고 하며 문제시되는것은 언어도단이며 불공정성과 2중기준의 극치이다.

오늘 미국은 평화적우주공간을 거대한 군사기지로 전변시키려는 시도밑에 우주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우주에 군사적목적의 미싸일방위체계가 공공연히 전개되고있다. 수많은 정탐위성들이 우주공간을 떠돌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정탐활동을 벌리고있다.

이처럼 우주의 군사화가 보다 로골적으로 추진되고있는것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우주는 군사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군비경쟁의 마당으로 될수 없다. 우주의 군사화를 막고 평화적리용의 담보를 마련하는것은 우리 행성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인류의 장래운명을 담보하는것과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우주는 그 누구의 독점물일수 없다.

평화적리용대상인 우주는 인류공동의 소유이고 재부이며 따라서 우주개발은 마땅히 전인류의 복리와 문명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되여야 한다.

우주는 비군사화되여야 하며 평화적목적에만 리용되여야 한다. 현대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한계를 모르는 인류의 창조적지혜는 인류가 우주를 정복하고 그것을 사람들의 복리증진과 문명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어주고있다.

현실적으로 인류의 활동범위가 우주로 확대되고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위성발사를 포함하여 우주연구와 개발을 다그치고있다.

실례로 인디아는 2012년까지 지구촬영기구를 설치한 11개의 각이한 위성을 쏴올릴것을 계획하고있으며 도이췰란드는 2012년부터 립체사진촬영, 레이다기술 등을 리용하여 무인달탐사를 시작하려 하고있다. 타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되는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할것을 계획하고있다. 타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지역나라들은 앞으로 1~2년내에 자체로 수집한 위성화상정보를 큰물과 해일의 예보, 농업발전 등에 리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독자적인 소형관측위성을 발사할것을 예견하고있다. 이란에서는 최근 과학연구사업을 위한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목적으로 한 우주연구쎈터가 건설되여 조업하였다. 이란은 올해초에 첫 위성운반용로케트를 발사한데 이어 가까운 시일에 또 한차례의 로케트발사를 진행하며 여름에는 위성운반용로케트를 리용하여 자체로 만든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려 하고있다.

우주개발에서 이룩된 이러한 성과들이 모든 나라와 인민들의 복리와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인류가 창조한 과학기술의 귀중한 성과와 사회적재부를 인류의 복리와 문명발전을 위하여 리용하지 않고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군사적강권으로 누르고 지배하며 인류의 생존과 평화를 위협하는 침략과 전쟁수단을 만들어내는데 리용하는것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미국의 발광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책동은 우주의 평화적개발과 리용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 그것은 부득불 우주에서의 새로운 군사적대결과 군비경쟁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같이 우주의 평화적개발과 리용에 역행하는 행위들은 중지되여야 한다. 미국은 부당한 억지론리를 내돌리면서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인 우주개발권리를 유린하려는 시도를 버려야 한다.

인류의 공동재부인 평화적우주공간을 군사적으로 독점하고 지배주의적목적에 써먹으려는 범죄적기도는 국제사회의 규탄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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