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글 《드보르쟈크와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의 이름있는 작곡가들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진 체스꼬의 작곡가 안또닌 드보르쟈크(1841~1904)는 체스꼬음악을 세계적인 높이에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재능있는 작곡가이다.
그가 창작한 음악작품들은 유럽과 아메리카 등에서 광범하게 연주되여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는데 그러한 작품들중에는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도 있다.
이 교향곡은 그의 9번째 교향곡 즉 마지막교향곡이다.
교향곡에서 흘러나오는 강한 극성과 절절한 감정토로는 조국을 떠나 《신세계》(당시 아메리카대륙을 가리켜 부르는 말)에서 사는 체스꼬이주민들의 조국에 대한 향수와 《신세계》의 중하에 억눌린 흑인들의 자유와 행복에 대한 절절한 념원을 보여주고있다.
교향곡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여있다.
1악장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민족적억압을 규탄하는 작곡가의 인도주의적항변과도 같이 극적으로 매우 첨예한 성격을 가진 빠른 음악이다.
2악장은 적막하고 신비로운 짧은 서주에 이어 고향을 그리는 쓸쓸하고 애수에 찬 음악으로 되여있다.
이 선률이 바로 이 교향곡을 그토록 유명하게 만들었다.
작곡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한껏 느껴지는 이 선률에 매혹된 사람들은 거기에 가사를 달아 그것을 즐겨 불렀다.
3악장은 소박한 무곡적인 음악이 빠르고 생기있게 울리여 흥겨운 춤판을 벌리는 인민적인 명절놀이장면을 그리는듯싶다.
4악장은 다시 빠르고 진취적으로 울리여 앞에서 흘러오던 모든 정서와 감정을 마무리하는 웅장한 울림으로 끝난다.
고도로 째인 선률양식, 세련된 형식을 살리고있는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챠이꼽스끼의 마지막교향곡 《비창》과 베토벤의 마지막교향곡 《합창》과 같은것이라고 평가되고있다.
이 교향곡을 연주하여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진 교향악단들도 있는데 그중에는 뉴욕교향악단도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