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제 처지나 알고 헤덤비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상사람들은 일본을 가리켜 《알다가도 모를 나라》, 《리해할수 없는 나라》라고 부르고있다. 일본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상식을 초월하기때문이다.
6자회담과 관련한 일본의 처신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6자회담은 명실공히 조선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국간 대화마당이다.
그러나 일본은 대화마당을 대결마당으로 만들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
10.3합의문리행과정을 놓고보자.
일본을 제외한 6자회담유관국들은 10.3합의문에 따라 각자의 의무사항리행을 위해 해당한 움직임을 보이였다.
그런데 유독 일본만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일본은 조선반도비핵화과정과는 하등의 인연도 없는 문제를 들고다니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전에는 《대북지원》사업에 절대로 참가할수 없다고 앙탈을 부렸는가 하면 그 무슨 제재와 압력을 제창해나섰다. 요즘에는 《대북3각압력공조체제》를 운운하며 아예 판을 깨버릴 잡도리이다.
일본이 무엇을 노리고 다국간 대화마당을 대결마당으로 변질시키려 하는지 그 목적은 뻔하다.
일본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에만 눈이 빨개 돌아치고있다. 《랍치문제》를 걸고 대조선압력정책을 실시하며 저들의 뜻대로 안될 경우 6자회담을 깨버리자는 심산이다.
원래 고약하고 타산적이며 리기적인 일본의 못된 속통으로는 충분히 그럴만도 하다.
더우기 어처구니없는것은 일본의 못된 행동이 파렴치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2.13합의가 채택된지 1돐이 넘는데도 조선반도비핵화과정에서 《진전이 없는데 대해 실망한다.》느니 뭐니 하는따위의 망발이 꺼리낌없이 튀여나오고있다.
다른 나라들이 그런다면 몰라도 일본은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도덕적권리를 상실한 나라이다.
까놓고말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조선반도비핵화의 진전을 위해 일본이라는 나라가 도대체 한것이 무엇인가.
일본이 한것이 있다면 전탕 방해뿐이였다. 단독으로 《대북제재조치》를 취하여 회담분위기를 흐려놓은것도 일본이고 10.3합의문에 따라 필수적으로 취하게 되여있는 미국의 대조선테로지원국지정해제과정에 제동을 건것도 일본이다.
못된짓은 도맡아해가며 6자회담의 진전에 방해밖에 논것이 없는 주제에 《잘됐니, 못됐니》하고 시비질하는 일본의 처사는 그야말로 앉을 자리, 설자리도 모르고 헤덤비는 정신이상환자의 추태를 그대로 련상시킨다.
현재 일본은 6자회담장에서 처신을 바로하지 못해 남들의 눈총을 받고있으며 쫓겨날 운명에 처해있다. 얼마나 일본의 추태가 역겨웠으면 이른바 《동맹국》인 미국의 정부고관까지도 조선반도비핵화과정과 관련한 일본의 대응을 비판하였겠는가.
저 하나의 리익만을 생각하면서 옹고집을 부리는 일본의 좀상스러운 처사는 만사람의 증오를 받기 마련이다.
일본은 자기 나라가 조선반도핵문제와 같은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룰 정치적능력이 없다는것을 자인하고 쫓겨나는 수치를 당하기전에 6자회담장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편이 나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