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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조국청사에 그대의 이름을 새기라!》
(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조국청사에 그대의 이름을 새기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애국, 이 말은 언제나 불덩이처럼 뜨겁다.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타고나는것처럼 자기 생의 뿌리가 있고 삶의 터전으로 되는 조국에 대한 사랑은 그 누구에게나 천부적이며 절대적인것이다.

우리가 그대를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고, 그대를 위해 이 한몸 기꺼이 바치겠노라고 수없이 맹세를 다졌던 조국, 우리의 자랑스러운 공화국이 예순번째 년륜을 새기고있다.

이 땅의 수많은 아들딸들의 피와 땀의 대가로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내 조국, 그 신성하고 거룩한 모습을 행복에 넘쳐 바라보며 우리는 어머니의 60평생앞에 선 아들처럼 조국앞에 자신을 세워본다.

조국이여,

고난의 얼음장을 헤치고 장엄하게 일떠서 미래를 향하여 용감무쌍하게 돌진하는 그대와 떼여놓고 결코 론할수 없는 너와 나, 매 사람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조국을 뜨겁게 의식하며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애국적각성으로 심장을 세차게 불태운다.

( 1 )

우리는 내 조국의 2008년을 평범하게 시작하지 않았다. 뜻깊은 이해를 참으로 간단치 않은 이름으로 부르며 진군의 첫 포성을 울렸다.

지난해 1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가오는 새해를 조국의 력사에서 대단히 의의있는 해로 되게 하실 굳은 의지를 안으시고 말씀하시였다.

조국청사라는 말이 얼마나 좋은가, 우리는 공화국창건 60돐이 되는 2008년을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되게 하여야 한다!

세월의 루적에 대한 범상한 력사기록이던가. 민족의 운명이 크게 달라지고 조국의 키가 우쩍 솟구치는 사변의 해들에만 자기의 성스러운 페지를 내여주는것이 다름아닌 조국청사이다. 그것은 조국과 함께 숨쉬는 인간들의 고귀한 피와 땀으로 엮어지는 영웅서사시이며 후대들이 어떤 사변에 대한 기록보다 그 주인공들의 모습을 먼저 찾아보게 되는 진짜애국자들의 영광의 주소이다.

조국청사에 이름을 남기라!

조국청사에 생의 흔적을 새기라!

시대는 지금 이렇게 우리를 부르고있다.

올해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거세찬 불길이 활활 타번지고있는 오늘 누구나 《조국청사》, 이 말을 새로운 시대어처럼 주고받으며 열정의 피를 끓이고있다.

매해의 이름은 흘러간 한해가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가지는 무게와 가치에 따라 력사가 평가하고 불러주는 법이다.

허나 우리는 력사가 평가하기에 앞서 력사여, 너는 2008년을 반드시 자기의 가장 빛나는 페지에 새기게 될것이다!라는 비상한 의지로 그 이름을 달았다.

조국을 위한 강행군의 한생에 사시는 우리 장군님께서 올해의 첫 현지지도로 례성강발전소 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산같은 언제를 쌓고 강줄기를 돌리며 건설의 첫단계 과제를 기어이 완수한 건설자들이 너무도 장하시여, 조국땅우에 후대들에게 물려줄 또 하나의 커다란 재부가 마련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무엇인가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 마음쓰시는 우리 장군님께 그들은 무슨 청을 드렸던가.

- 일감을 더 주십시오. 더 큼직하게, 본때있게 일판을 벌리겠습니다.

우리 장군님께서 정말 욕심이 크다고, 배짱이 맞는다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평가해주신 례성강의 사내대장부들,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생각하는 성실하고 아름다운 인간들…

그 산악같은 배심, 불굴의 영웅성이 어디에서 솟구치는것인지 알려거든 그들의 억센 가슴마다에서 한맥박으로 높뛰는 뜨거운 심장들에 귀를 기울여보라. 그러면 다름아닌 조국, 이 두글자가 힘찬 고동소리마냥 메아리쳐올것이다. 조국을 안았기에 그들의 심장이 그렇듯 크고 그들의 모습은 그리도 돋보이는것 아니던가.

그렇다. 지금 조국에는 바로 례성강의 영웅적건설자들과 같은 그런 애국의 인간들이 더없이 필요한 때이다.

력사에는 그런 시기들이 있다. 흔히 애국주의라는 전인민적용암에 분화구를 터쳐주는 가장 큰 계기는 조국수호의 전쟁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어떤 가렬처절한 전쟁에 못지 않게 인민을 각성시키고 궐기시키는 애국호소가 이 땅에서 울리고있다.

내 조국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한 이 푸른 하늘아래에서 다시 솟구쳐 일어서면 일약 강성대국이 되고 주저앉으면 오늘은 물론 후손만대를 잃게 되는 운명적인 갈림길에 서있다.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노예가 되겠는가.

고난의 언덕을 넘어섰다고 하여, 시련의 불구름을 가셔버렸다고 하여 이 심각한 물음이 없어진것이 아니다. 어제는 어머니조국이 이 물음으로 결사수호의 애국을 불렀다면 오늘도 또다시 이 물음으로 우리들을 창조와 비약의 돌격전에로 부르고있다.

조국은 강해야 하지만 또한 번영해야 한다.

푸른 하늘아래에는 반드시 오곡백과 설레이는 대지가 있어야 하며 자주적존엄이 높은 곳에는 행복의 웃음이 만발해야 한다. 이제는 조국의 오늘과 후손만대가 부강번영이라는 말과 운명적으로 결합되여있다. 어머니가 아들을 부르듯이 강성대국의 원대한 포부를 안고 조국은 애국자를 부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서는 말로 대답할것이 아니라 몸을 내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조국과 인민앞에 서는 애국자의 자세이다.》

조국과 애국자!

이것은 뗄래야 뗄수 없는 하나의 이름이며 하나의 생명체이다. 개인도 조국없이 못 살고 조국도 애국자가 없이는 존재할수 없다.

민족은 혈통으로 형성되지만 나라는 애국으로 선다. 나라를 지키는것도 애국자이며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것도 애국자이다. 조국은 다름아닌 애국자의 피와 살속에 뿌리를 깊숙이 내리고 굵은 줄기를 뻗쳐올리며 무성한 아지를 펼친 한그루 나무와 같다.

령토가 큰것도, 풍부한 재부가 있는것도 나라의 자랑으로 될수 있다. 하지만 자기 조국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내댈수 있는 애국자들을 많이 가지고있는것이야말로 자랑중의 자랑이 아닐수 없다. 애국자는 곧 나라의 존엄이고 재부이며 제일국력이라고 할수 있다.

사변도 많은 위대한 선군시대에 만사람을 격동시키는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무엇이던가. 우리 장군님께서 머나먼 전선길, 현지지도길에서 제일 반가와하시며 두고두고 이름을 외우시면서 힘을 얻군 하시는 모습들은 과연 누구들인가.

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 쌀배낭이 아니라 거름짐을 지고 장군님과 강행군을 같이한 자강도사람들, 조국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자고 등짐으로 언제를 쌓고 발전소를 일떠세운 금진강의 《진주보석》들과 태천의 기상을 창조하여 비약하는 조국에 힘을 더해준 미더운 청년돌격대원들…

맡은 직무와 초소는 서로 달라도 우리 장군님의 심장속에, 조국의 기억속에 지울수 없는 모습으로 새겨진 그들의 값높은 삶의 이름은 오직 하나, 애국자이다.

조국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간의 량심도, 존엄도, 신념도, 인격도 있을수 없다. 참다운 인간은 다름아닌 애국자이다.

혁명가, 투사, 영웅, 그 모든것우에 애국자가 있다.

신성한 존엄과 량심, 아름다운 리상과 희망, 값높은 보람과 행복과 같은 인간으로서는 외면할수 없는 인생의 모든 문제, 인생의 최대의 가치관이 애국과 하나로 련결되여있다. 하기에 인간의 최고절정, 최고의 모범도 애국자이며 사람의 생이 가질수 있는 불멸의 가치와 최상의 례찬도 애국자, 그 부름속에 있는것이다.

우리 인민은 애국심이 강한 위대한 인민이며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조국청사는 애국적위훈과 기적으로 수놓아져있다.

자기의 어린 자식을 남의 집 울타리밑에 놓고 혁명, 혁명을 부르짖으며 백두산으로 들어간 그 열혈의 애국자들을 떠나서 어찌 식민지망국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은 조국해방에 대하여 말할수 있겠는가. 가슴에 수류탄을 안고 적땅크밑으로 몸을 던진 영웅전사들을 떠나서 위대한 전승에 대하여 어이 말할수 있으며 가마니우에서 쪽잠을 자면서 제집보다 먼저 공장을 일떠세운 강직하고 순결한 인간들을 떠나서 어떻게 거창한 천리마시대를 말할수 있겠는가.

애국과 침략이 총포성없는 대결전을 치르던 고난의 그 나날 허기져 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리고 전야를 가꾸고 등잔불에 언손을 녹여가며 탐구의 밤을 지새우면서 더 깊이, 더 뜨겁게 조국을 알고 어느 세대보다 더욱 굳세고 용감해진 우리 선군세대는 위대한 애국의 강자로서 조국번영의 새로운 결사전에 또다시 나섰다.

조국을 수호한 인민이 행복의 오곡백과를 어떻게 가꾸는가를 보여주는 오늘의 투쟁은 애국심이 강한 인민이 얼마나 위대하며 어떤 놀라운 기적을 창조할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또 한차례의 준엄한 전쟁과도 같다.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총진군은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돌격전이며 여기에서 이기면 우리는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

위대한 선군령장과 고락을 같이하며 사랑하는 내 조국을 위하여 혈전의 천만리길을 걸어온 우리들의 열혈심장이 애국의 불을 안고 다시한번 거세차게 타올라야 할 때는 왔다.

조국이 부른다. 일어서는 조국의 지주목이 되고 받침돌이 되는 사람, 돌진하는 조국의 선구자가 되고 공격수가 되는 사람, 비약하는 조국의 눈동자가 되고 예지의 빛이 되고 힘찬 날개가 되는 사람, 조국은 이런 애국자를 찾고있다.

우리모두의 값높은 삶을 위하여, 아름다운 행복과 휘황한 미래를 위하여 우리 언제나 조국의 호소를 심장에 안고 살자.

( 2 )

조국청사가 잊지 못하는 애국자로 살려면 우리모두의 심장은 어떤 애국으로 고동쳐야 하는가.

잠복의 긴밤을 지새우고 저 멀리 떠오르는 아침해를 정겹게 바라보는 그 눈빛도 애국이고 매일같이 새벽대기를 흔들어깨우는 《애국가》의 장중한 선률에 가슴뻐근해지는 격정도 애국이다. 이 나라의 미더운 아들딸들이 이국의 하늘가에 높이 띄워올린 공화국기를 환희로이 우러를 때에도 우리는 자기의 애국심을 의식하며 원쑤들의 도발책동을 준렬히 단죄하는 방송에 귀기울일 때에도 조국에 대한 사랑이 있어 우리의 심장은 불타는 증오로 후두둑 뛰군 한다.

하지만 어머니조국의 운명적호소, 행복의 오곡백과를 위하여 비약을 부르는 그 절절한 부름에 결코 평범한 애국으로 화답할수 없다.

우리 함께 심장에 손을 얹고 일찌기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어은동의 군사야영시절에 지으신 명시의 구절을 다시금 새겨보자.

…

아, 세계가 부러워 너만을 바라보게

내 너를 더 높이 안아올리리

조선아, 조선아!

너는 나의것

나는 너의것

얼마나 조국이 소중하시였으면 자신과 조국을 하나의 생명체로 결합시키고 너는 나의것이라는 불같은 사랑을 고백하셨으랴.

얼마나 조국이 신성하시였으면 우리모두가 조국이라고 우러르는 위대한 그이께서 나는 너의것, 조국의것이라는 선언을 터치시였으랴.

위대한 애국자, 위대한 인간만이 조국과 애국에 대한 가장 심원한 철학을 천명할수 있다. 한자한자가 글자로가 아니라 진하디진한 피방울로 안겨오는 이 시구절에 오늘 우리가 지녀야 할 참된 조국관, 애국의 높이가 집약되여있다.

인간은 태여날 때 조국이라는 또 하나의 어머니와 운명적으로 결합되며 바로 그것으로 하여 조국에 대한 아름다운 감정을 가진 사회적존재로 된다. 그러나 조국을 무엇으로 생각하며 조국의 존재를 어떻게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는 조국이란 대대로 조상들이 살아왔고 그들에게서 물려받은 땅, 친근한 혈육들에 대한 그리움이라고도 말해왔다. 하지만 조국의 존재를 진정 온몸으로 느끼고 조국의 귀중함을 가장 사무치도록 깨닫는것은 조국이 자신처럼 생각되고 조국의 모든것이 자기의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때이다. 조국과 자신이 가까와지면 질수록 조국에 대한 사랑은 그만큼 크고 강렬해지는 법이다.

조국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과 또 다른 그 무엇이 아니다. 조국과 나, 그것은 운명적인 하나이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것, 자기의 희망과 행복, 오늘과 미래, 그 모든것과 운명적으로 결합되여있는 조국이야말로 다름아닌 《나》라고 말할수 있다. 조국을 《나》로 보는가 아니면 나밖의 그 어떤 정다움이나 그리움의 실체로 보는가, 여기에 따라 조국관이 달라지고 애국의 높이가 달라진다.

뜻밖의 무더기비로 하여 여러 지역이 혹심한 큰물피해를 입었던 지난해 장마철의 어느날 외진 산골마을에서 있은 일이다.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지역 인민들을 걱정하여 저저마다 지원물자를 안고 달려왔다.

큰물에 집과 살림살이전부를 잃은 주민들을 위로해주는 일군을 붙잡고 한 로인이 불쑥 이렇게 물었다.

《평양은 무사하우?》

《평양에 친척이 있습니까?》

《친척이야 뭘. 평양에야 장군님께서 계시지 않소. 우리 수도가 편안하고 우리 장군님께서 안녕하시면 그만이지.》…

조국이란, 애국심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길가의 한그루 나무도 제것처럼 생각되고 가보지 못한 먼 고장의 일도 제일처럼 생각될 때 조국을 위한 일, 자신을 위한 일이 따로없고 조국이 어려울수록 더 뜨겁게 사랑할수 있다.

우리 다같이 애국의 자서전과도 같은 어버이수령님의 회고록을 펼치고 열네살 어리신 나이에 조국과 가슴아픈 리별을 하시던 그날의 압록강가에 자신을 세워보자.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라고 마음속으로 웨치시며 우리 수령님 줌안에 꼭 쥐시였던 강변의 조약돌,

이 나라 수십만㎢가 다 들어있고 수천만겨레의 넋이 다 담겨져있는, 조국의 전부로 안고 떠나신 그 작은 돌은 정녕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자신의 피와 살과도 같은것이였다.

내가 없어도 조선을 구원할 사람들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더라면 영영 일어나지 못했을 라자구등판과 천교령의 눈보라속에서 우리 수령님을 억척같이 일떠세운것도 조국을 자신으로 생각하는 위대한 애국의 무서운 힘이였다.

조국은 나의것, 나는 조국의것!

이 심오한 애국의 세계에는 모든 영웅적인 희생중에서도 가장 장렬하고 숭엄하고 아름다운 자아희생의 철학이 있다.

애국을 위한 순간의 희생도 헐치 않다. 하다면 조국과 자신을 하나로 생각하며 한생을 통채로 애국헌신의 길에 바치는 인간에게 있어서 그 끝없는 고행의 길을 사소한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오직 앞으로만 꿋꿋이 나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그것은 《조국을 위하여!》라는 부름을 곧 《나를 위하여!》로 받아들인 삶의 성스러운 목적이다.

조국과 자신을 따로 생각하는 인간의 《나를 위하여!》가 개인의 리기와 탐욕만을 추구하는 너절한 인생관의 대명사라면 자기의 작은 생을 조국과 하나로 합쳐 크고 불멸의것으로 되게 한 인간의 《나를 위하여!》는 조국의 발전에 피땀을 바치고 나라의 재부를 늘이는것이 곧 자기의 더없는 만족으로 되는 숭고한 애국적인생관의 상징이다.

조국을 자신의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고생을 찾아 행복에 이르고 바치는것이 곧 얻는것으로 되며 만사람이 부러워하는 영광의 인생을 누리게 된다.

강성대국의 해돋이를 불러 태동하는 이 조선의 오늘은 이렇듯 위대한 인생관의 제일화신이신 김정일장군님의 절대적애국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

선군! 피눈물의 조선을 강국으로 일떠세운 이 거창한 위업밑에 범상하고 뜨뜨미지근한 애국이 아니라 피가 펄펄 뛰고 정신이 번쩍 드는 용감무쌍한 애국, 자기를 깡그리 녹여 얼어붙은 대지에 봄의 려명을 안아오는 흰눈과도 같이 비길데 없이 고결한 자아희생의 애국정신이 있다.

고난의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비가 와도 넘고 눈내려도 넘으시던 철령길에서, 풍랑사나운 초도의 배길과 사생결단의 판문점길에서 우리 과연 무엇을 보았던가. 눈보라치는 강계의 6,000여리길과 토지정리로 천지개벽한 한드레벌의 언덕, 길이 아니라 강물을 헤쳐야 했던 《삼복철강행군》의 그 길에서 이 나라 병사와 인민들은 과연 무엇을 깨달았던가.

애국은 바치는것인가 누리는것인가.

애국을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그 희생이 문자그대로 《희생》으로 되지만 조국에 바치는것을 자기 삶의 최대권리의 행사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곧 인생의 최고의 락이고 삶의 제일진미이며 그 무엇과도 비기지 못할 희열로 된다.

언젠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자리에서 한 일군이 그이께서 선군혁명령도의 나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걷고걸으신 머나먼 길을 하나로 이어놓으면 지구를 몇바퀴 돌고도 남을 거리와 맞먹는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다. 한 인간이 평생을 두고도 다 못 걸을 로정을 단 몇년동안에 걸으시였다는 너무도 놀라운 사실앞에서 장내가 격정을 금치 못할 때 우리 장군님께서 흔연히 웃으시며 하신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친다.

나는 수령님의 전사로서 수령님의 유훈을 지켜 조국과 혁명, 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할뿐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명예도 필요없고 그 무슨 회수나 거리도 필요없다. 군대와 인민이 알고 동지들이 알면 그이상 더 바랄것이 없다.

조선아, 너의 하늘이 열리고 땅이 생긴이래 이렇게도 너를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고도 그 모든 헌신과 희생을 제일가는 락으로 간직하신 절세의 애국자가 있었던가.

현지지도의 길에서 학습장의 질을 가늠해보실 때에도 은연중 《내 나라》라는 세글자부터 쓰시고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는 너무도 조국과 인민이 그리워 남몰래 눈물도 지으시고 조국에 첫자욱을 디디실 때에는 《내 나라, 내 민족…》하시고는 형언할수 없는 심정에 휩싸여 더 말씀을 잇지 못하신 우리 장군님.

조국을 위한 길에서 이제는 침대보다 자동차안의 쪽잠이 더 편한것으로 된 우리 장군님의 그 무한한 헌신의 세계,

병사여, 인민이여, 그대 정녕 조국청사에 길이 남는 애국자가 되려면 위대한 장군님처럼 조국을 사랑하라. 절세의 위인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심장에 안으라.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여 참다운 삶을 누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는 조국은 어버이수령님의 품, 위대한 장군님의 품이라는 혁명적조국관이 드놀지 않게 간직되여있다.

조국은 나, 나는 조국, 이것은 혁명적조국관의 최고정화이다.

조국이 수령의 품이라면 조국과 나의 일치는 곧 수령의 심장에 자기 피줄을 잇고 하나로 사는 삶이다. 조국을 자신으로 생각할 때라야만 자기 생명의 소중함으로부터 수령의 귀중함을 새길수 있고 수령의 사상을 자신의 신념으로 간직할수 있으며 자기 삶의 순간순간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으로 빛내여갈수 있다.

수령과 조국과 자신이 뗄래야 뗄수 없는 하나임을 알 때 비로소 조국을 다 알게 되였다고 말할수 있고 조국을 위해 더 순결하고 아름다와지고 더 슬기롭고 용감해질수 있으며 조국청사에 길이 남는 참다운 애국자가 될수 있다.

( 3 )

5,000년민족사에 미증유의 거대한 분수령을 세우고 우리들, 김일성조선의 매 성원들의 생활과 운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날 사변적계기가 바야흐로 박두해오고있다.

주체101(2012)년,

우리 조국은 바로 이해에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맞이하는 동시에 수령님의 존함으로 불리우는 이 조선의 새로운 세기를 시작하게 된다. 지구상에 나라도 많고 민족도 많지만 주체의 년호로 새로운 백년대계를 론할수 있는 그렇듯 무한한 영광과 행운이 유일하게도 우리 조국에 차례졌다.

머지않아 다가올 김일성조선의 새 세기를 내다보시며 백두의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는 기어이 맑고 푸른 이 하늘아래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껴야 한다.

병사여, 인민이여,

2012년까지는 앞으로 5년 남았다.

할 일은 방대하다.

오늘날 우리의 조건과 환경은 아버지, 어머니들이 포연내스민 군복을 입고 재더미우에 첫 삽을 박던 전후 그때처럼 살것을 요구하고있다.

총포성없는 싸움에서 피어린 승리자가 된 우리에게는 부족되는것이 너무나도 많으며 우리를 도와줄 사람도 없고 도움을 청할데도 없다.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용맹으로 기적을 창조하지 않으면 안된다.

믿을것은 오직 하나, 첫째도 둘째도 우리의 애국정신력뿐이다.

나라가 인민의 애국우에 선 한그루 나무라면 마를줄 모르고 진할줄 모르는 영원한 용암의 애국정신에 뿌리박은 나무이라야 창공을 치받는 아름드리거목으로 솟구칠수 있다.

력사는 아무리 작고 뒤떨어진 나라라고 해도 전체 인민이 애국정신으로 각성하고 분발할 때 얼마든지 강국으로 일떠설수 있으며 제아무리 막강한 힘과 거대한 부를 가진 대국일지라도 민족의 정신과 도덕이 부패타락하면 하루아침에 허물어진다는 진리를 가르치고있다. 물질적부는 비록 부족해도 강의한 정신력을 가진 인간과 민족은 전진하고 승리하며 영원히 번영하는 법이다.

우리는 애국정신의 최고화신이신 김정일장군님의 슬하에서 조국을 알고 애국을 배우며 자란 세대이다.

백두산의 기상을 닮은 우리 선군세대의 애국심은 이미 력사의 검증을 받았다. 적후에서 온몸에 밤송이처럼 흉탄을 받고서도 한치한치 최고사령부를 향해가던 영웅전사들의 최후로써, 망망대해에 김일성민족의 숭고한 인생관을 새기고 웃으며 떠나간 애젊은 청춘들의 마지막편지로 똑똑히 보여주지 않았던가.

우리의 애국정신은 경애하는 장군님은 우리 어버이이시고 사회주의는 나의 운명이라는, 조국과 나는 하나의 생명체라는 신념에서 분출하는 정신이다.

사회주의는 조국을 자기자신으로 생각하는 전체 인민의 애국심으로 전진하고 승리하며 번영한다.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라는 《애국가》의 합창이 강산을 진감할 때마다, 이런 뜨거운 애국열이 전인민적정신력으로 터져오를 때마다 조국은 한걸음씩 크게 내짚었고 보다 훌륭하고 보다 젊게 변모되여왔다.

조국은 나, 나는 조국이라는 이렇듯 고결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이 한두사람의 투사나 영웅이 아니라 천만의 심장에서 한꺼번에 폭발되면 강성대국의 대문은 활짝 열린다.

오늘날 조국의 운명이 우리 세대에 달려있다면 우리는 애국에 자기 운명을 걸었다.

우리는 그 부름도 자랑스러운 김정일장군님세대, 강성대국의 건설세대이다.

항일의 김대장을 따라 백두광야를 더운 피로 물들이며 빼앗긴 조국을 찾아 새 조선을 탄생시킨 빨찌산투사, 김일성조선의 첫 세대들이 지녔던것과 같은 더없는 영광, 값높은 영예가 우리에게 안겨졌다.

우리의 이름을 강성대국건설자라는 더없이 고귀한 부름으로 조국청사에 새겨넣자.

고난과 시련의 불길속에서 키우고 벼려온 백절불굴의 정신력, 견인불발의 정신력, 사생결단의 정신력을 조국을 위하여, 값높은 자기의 삶을 위하여 더 격렬하게, 더 본때있게 폭발시키자.

위대한 수령님의 령전에서 피눈물의 맹세를 다진 수령님의 전사, 제자라면, 경애하는 장군님과 함께라면 기쁨도 슬픔도 영광으로 안고사는 선군혁명동지라면, 조국과 자신의 운명이 한피줄로 이어진 생명체임을 깨달은 인간이라면 사랑하는 내 조국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애국전에 목숨걸고 용약 뛰여들자.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들자!

이것은 조국의 호소이기 전에 우리의 삶을 애국에로 떠미는 우리들자신의 량심의 명령이다.

총포성이 울부짖지 않고 매 사람의 생활이 평범하게 흐르는 때에 자나깨나 조국을 의식하며 살기는 쉽지 않으며 각자의 애국은 그의 량심이 평가하게 된다.

사회주의조국은 이날이때까지 우리를 아기마냥 품에 안아 애지중지 키워주고 내세워주었다. 그럴진대 조국이 더 좋은 미래를 안겨주자고 우리를 부를 때에 그것을 외면한다면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살 자격도 없고 서있을 자리도 없다.

조국의 덕만 입고 사는 인간이 아니라 량심껏, 뼈심들여 일하여 조국에 이바지하는 애국자가 되자.

자기 집 밥가마가 아니라 나라의 쇠물가마를 먼저 끓일줄 아는 사람, 기약없는 탐구의 먼길을 가면서도 희망으로 가슴을 들먹이며 설계도앞에서 한밤을 지새는 사람, 외진 심산속에서도 스스로 만든 출근부에 수표를 하며 푸른 숲을 한치한치 넓혀나가는 사람이 되자.

강성대국의 대문이 열려지기를 기다리는 구경군이 되지 말고 남의 도움만 바라는 무맥한 인간이 되지 말며 자기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너절한 속물이 되지 말자.

전후에는 조선이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장담하던 원쑤들이 오늘은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을 달가와하지 않고있다. 원쑤들은 우리가 강해지는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잘 사는것도 바라지 않으며 조선사람들이 지치고 맥이 빠져 영영 쓰러지기만을 고대하고있다.

경제강국건설, 그것은 조국의 존엄과 민족적자존심을 건 새로운 포성없는 전쟁이다.

민족적자존심은 곧 조국은 나의것이라는 신념이다.

조국을 자기의것으로 만든 사람은 자주정신과 자존심이 강하지만 조국을 자기밖의 그 어떤 사랑의 대상이나 행복을 주는 은혜로운 품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은 조국의 아픔을 두고 눈물은 흘릴지언정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위해 목숨을 내대고 싸울수 없다.

지난 1월, 북방의 강추위도 무릅쓰시고 자기들의 고장을 찾아주신 우리 장군님께 그처럼 크나큰 기쁨을 안겨드린 3월5일청년광산의 일군들과 로동자들, 조국의 북변 압록강반에 소문없이 희한한 사회주의무릉도원을 일떠세운 소박하고 근면하며 강직한 광부들은 이 귀중한 진리를 실천으로 증명해주었다.

《우리가 무엇이 모자라서 남보다 잘 살수 없단 말인가, 그래 이 땅이 어떤 땅이고 우리 몸에 과연 어떤 피가 흐르고있는가, 내 고향, 내 조국을 제손으로 남부럽지 않게 일떠세우고 세상이 보란듯이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두고보라, 우리가 못할줄 아는가! 이렇게 결심품고 달라붙으니 못해낼 일이 없었습니다.》

광산책임일군의 이 말은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세대의 이름, 조선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조국앞에 맹세하자.

애국은 사회주의수호의 결사전에서만이 아니라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최고의 가치를 가진다. 지금이야말로 앞을 다투어 입대탄원서에 이름을 새기고 군용렬차에 뛰여오르던 전화의 그때보다 더 비장하게, 풀죽을 먹으면서도 천리마를 타고 비약했던 그 나날보다 더 대담하게 애국이 용을 쓰며 일어서야 할 때이다.

력사에는 전진과 후퇴만 있을뿐 정지란 없다. 참다운 력사의 계승은 보존이 아니라 창조와 발전에 있다.

만약 우리 세대가 애국을 부르는 조국의 절절한 호소에 용기백배 분발하지 못한다면, 만약 우리 세대가 이 땅우에 오곡백과 무르익는 락원을 세우지 못한다면 력사는 천리로, 만리로 후퇴하게 될것이다. 그러면 가슴아픈 《고난의 행군》을 되풀이하게 될것이며 귀여운 우리 자식들이 어제날 배고파울던 을남이의 신세를 면할수 없게 될것이다.

우리가 잘되는것을 배아파하고 우리가 잘 사는것을 원치 않는 그네들이 보란듯이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에 기운차게, 멋들어지게, 희한하게 행복의 오곡백과를 주렁지우자.

우리에게는 세계최강의 애국정신력만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강력한 정치군사적담보가 있으며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다.

허나 우리를 무한히 고무하고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주는 힘의 최고원천은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장군님을 모시고있는 크나큰 민족적자부심이다.

우리의 조국은 위대하다.

애국의 한마음으로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도 위대하다.

밝아오는 우리의 미래도 위대하며 끝없이 아름답다.

슬기롭고 용감하고 강의한 인민이여,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 너와 나 우리모두의 귀중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번영을 위하여 강성대국건설의 전인민적인 애국가를 심장으로 높이 부르며 최후승리를 향하여,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전진해나가자.

조국청사에 애국자, 그 부름으로 우리의 이름을 떳떳이 새기자, 긍지높이 아로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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