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강경일변도는 백해무익하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와의 대화와 협상을 극력 반대하는 미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은 요즘 강경일변도정책으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협상분위기를 깨지 못해 안달이 나 하고있다. 그들은 우리 나라가 부쉬행정부임기가 끝날 때까지 핵계획을 포기하지 않을것으로 보이기때문에 핵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종결해야 한다는 잡소리까지 치고있다. 그러면서 협상탁에 《인권》문제도 올려놓아 우리에 대한 압력공간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한편 그들은 미국, 일본, 오스트랄리아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위한 각급 대화마당을 설치하고 긴밀히 협력할것을 제창해나서고있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의 불순한 언동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아니라 강경고압정책으로 우리 나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파괴하여 사태를 6자회담이전으로 되돌려세우려는 반대화, 반평화적인 행위이다.
대화와 협상을 반대하는 미강경보수세력들의 태도는 랭전식사고방식의 발로이다.
지난 시기에 있은 두차례의 조선반도핵위기사태가 보여준것처럼 대화를 떠난 힘의 정책추구는 문제해결이 아니라 폭발적인 위기만을 몰아올뿐이다. 현실은 대화와 협상이야말로 문제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방도로 된다는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공정한 여론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의 앞길에 장애가 조성되는것을 우려하며 6자회담당사자들이 진지한 협상의지를 가지고 《행동 대 행동》원칙에서 문제를 타당하게 풀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그런데 미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은 삐뚤어진 사고관점을 가지고 현실을 외면하면서 왼새끼를 꼬고있다. 그 목적은 조미관계를 극도로 첨예화시켜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현하는데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자는데 있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이 일본은 물론 오스트랄리아까지 끌어들여 미싸일방위체계수립범위를 확대하려고 획책하는것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미국이 일본, 오스트랄리아와 공동으로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려는것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를 공격시야에 둔 모험적인 군사적책동이다. 그것이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것을 그들자신도 모르지 않을것이다. 대국들의 리해관계와 세력권이 착잡하게 얽혀져있는 동북아시아지역 특히 정세가 가장 긴장한 조선반도를 겨냥하여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위한 공동전선을 형성하려는것은 결국 전쟁을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이다. 사실 미호전세력들이 올해벽두부터 남조선에 전투폭격기들을 비롯한 현대적인 전쟁장비들을 증강배비하면서 군사적소동을 벌리고있는것을 두고 우리는 미국의 대화의지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무력증강은 긴장격화, 전쟁의 불씨로 될뿐 대화와 평화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 대화보다 군사적강권에 무게를 두는 미강경보수세력들의 고압적인 태도는 일방주의, 패권주의의 표현이다.
대화는 힘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평화적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대화를 반대하는것은 곧 전쟁을 추구하는것으로밖에 달리는 평가할수 없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이 대화를 마치도 그 누구에 대한 《양보》나 《배려》로 생각하며 앞뒤를 가리지 않고 강경고압적인 행동을 하는것은 반평화적인 행위로서 미국자체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할것이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이 대화와 협상을 반대하며 강경일변도정책으로 나온다면 지금까지 대화를 통해 이룩된 모든것이 순간에 하늘로 날아날수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것은 구태여 더 론의할 필요가 없다. 교훈은 강경일변도, 압력의 방법으로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추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미의식을 백배로 높여주는 촉매제로 될뿐이다. 미호전세력들이 계속 강경일변도로 나온다면 우리도 부득불 그에 대응한 선택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우리는 미국에 빚진것이 없다. 1 대 1의 원칙이 우리의 대응방식이며 네 떡이 하나면 내 떡도 하나라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우리는 자기의 자존심과 존엄이 손상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원칙과 의지를 똑바로 알고 강경일변도정책을 버려야 한다. 강경일변도는 백해무익하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의 이 립장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것이지 결코 나약성의 표현이 아니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끝끝내 반대하며 조선반도정세와 조미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이끌어가는 경우 지금까지의 공든 탑이 수포로 돌아갈수 있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대화의 분위기를 깨고 사태를 극단에로 몰아가려는 미강경보수세력들의 망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은 강권만능주의에 사로잡혀 대조선강경일변도정책을 계속 추구하며 군사적모험의 길로 나가다가는 일을 망칠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