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온 민족의 대단결은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이라고 강조하였다.

민족의 단합실현은 조국통일의 강력한 추동력을 마련함으로써 자주통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방도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데서 사상과 제도,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여넘어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는 원칙을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렬의 비극이 지속되는 과정에 우리 민족내부에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차이들이 생겨난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결코 넘지 못할 장애로 되지 않는다.

조국통일이 그 어느때보다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는 오늘 북과 남의 각이한 계급과 계층은 자기들의 주의주장과 리익을 절대시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을 떠난 계급과 계층이 있을수 없으며 민족이 있고서야 계급과 당파도 있을수 있다.

민족의 단합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온 겨레가 민족공동의 대의를 앞에 놓고 굳게 단합하는데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