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조선침략정책은 종식되여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40년이 지났다. 세계의 면전에서 미국의 범죄적인 북침야망이 낱낱이 드러나고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몰아간 《푸에블로》호사건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날강도적인 침략정책의 산물이였다.
오래전부터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전조선을 강점할 호전적야망을 추구해온 미제는 당시 최신식정탐기재와 현대적무장을 갖춘 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우리 공화국의 령해에 침입시켰다. 《푸에블로》호는 미중앙정보국의 지시에 따라 1967년 12월부터 우리 나라 령해를 수시로 침범하면서 각종 군사시설물들과 무력배치, 인민군해군함선들의 기동상태 등 중요한 군사적 및 국가적기밀을 정탐하는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1968년 1월 23일에는 원산부근에까지 깊숙이 침입하여 파렴치한 정탐활동을 벌리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유린이고 침해였다.
조국의 바다를 목숨바쳐 수호해온 조선인민군 해군 용사들은 우리의 령해에 불법침입하여 정탐행위를 일삼던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와 배에 타고있던 80여명 간첩집단전원을 나포하였다.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나포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정당한 자위권행사였으며 도발자, 침략자들에게 내린 응당한 징벌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침략선나포와 관련하여 오만무례하게도 그 무슨 《보복》을 운운하며 항공모함전단들을 원산앞바다에 들이밀고 위협과 공갈로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어리석게 날뛰였다. 이것도 상대를 잘못 알고 헤덤빈 무모한 망동이였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는 주체조선의 강경한 자주적립장, 천만군민의 철통같은 일심단결과 조국수호의지, 막강한 군사적억제력을 그때에도 적들은 알지 못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최강》의 신화에 대한 환각에 빠져있는 미제의 면상을 되게 후려쳤으며 마침내 굴복을 받아냈다. 미국은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감행한 정탐활동과 적대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였으며 앞으로 다시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겠다는것을 서약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것이 미국에 있어서 력사에 없는 망신이지만 거기서 교훈을 찾고 적대시침략정책을 버렸어야 했다.
그러나 미국은 《푸에블로》호사건이후에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책동을 계속하였다. 《푸에블로》호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40년간의 나날은 미국이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에 도전하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해온 범죄의 력사이다. 미제는 자기의 서약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정탐행위와 무력증강, 군사연습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정세를 끊임없이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과 《판문점사건》 그리고 남조선에서 해마다 년례행사처럼 감행된 핵시험전쟁 등은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해 얼마나 무분별하게 날뛰였는가를 사실로써 명백히 보여주었다.
지금도 미국은 말로는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지만 실제에서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실시하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끊임없이 고조시키고있다. 미국의 강경보수세력에게는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칠 흉심밖에 없다. 미군부는 《작전계획 5027》을 비롯한 여러가지 상황에 따르는 북침작전계획을 짜놓고 그에 따라 해마다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전략적유연성》의 간판밑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남조선강점 미군의 재배치를 추진하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최신핵공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있다. 얼마전 미군부가 남조선 군산의 미공군기지에 핵공격능력을 갖춘 《F-16》전투폭격기 20대를 새로 배비한것도 그러한 책동의 일환이다. 미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은 6자회담의 합의사항들이 리행되는 상황에서조차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소동을 계속 벌리고있는것이다.
미제의 침략적본성과 북침야망은 《푸에블로》호가 나포되던 지난 40년전이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사실들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을 조성하고 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근원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북침야망을 추구하고있는 미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의 대결책동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의 항시적인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장내고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력사와 현실은 해내외의 온 겨레를 거족적인 반전평화투쟁에로 부르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침략과 전쟁의 근원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과감한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