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한치앞도 못보는 암둔한 정치시야를 가진 일본이다.
최근 일본국회는 조선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일미동맹관계에 심중한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이 2.13합의에 따르는 의무리행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골자는 조선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이야 어떻게 되든 미국이 일본의 구미만을 맞추어달라는것이다.
국제무대에서 제 할바도 똑똑히 모르는 일본이 국제정세의 전반적흐름에 도전해나서면서 일종의 《위협》과 《훈시》로 일관된 《결의안》을 채택한것 자체가 가소롭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진보적국제사회의 눈으로 볼 때 6자회담진전을 가로막는 일본은 명백히 훼방군이다.
《로씨야의 소리》방송을 비롯한 여러 나라 언론계가 6자회담합의에 따르는 유관국들의 의무리행을 저들의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반대하는 일본의 태도를 놓고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파탄시킬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있는것은 우연치 않다.
많은 나라들이 조선반도가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지대로 될것을 바라마지 않으며 따라서 조미관계정상화와 6자회담의 성과적리행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조미는 6자회담의 주요 당사국으로서 그 역할을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
바로 이러한 객관적현실을 무시하고 일본이 6자회담의 기본취지를 떠나 국내의 우익보수적기분을 반영한 《랍치문제》를 골백번 들고다니면서 《동맹국》의 체면을 운운하고있으니 그러지 않아도 취약한 일본의 대세판단능력의 한계가 그대로 보이고있다.
저들의 과거죄악에는 눈을 감고 제 할바는 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남이 하는 일에 훼방만 놓는 일본이기에 6자회담참가국들속에서도 도외시되고있는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조미관계진전을 훼방하고 6자회담을 파탄에로 몰아가자는것이 일본이 추구하는 목적이다.
제반 사실은 일본이 6자회담참가의 자격은 물론이고 명분도 상실하였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6자회담과정에 방해만을 조성하는 일본은 애당초 회담성원국이 되기를 그만두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