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7년 11월 28일기사 목록
폭넓은 대외활동을 벌려온 고구려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근 천년간(B.C.277년~A.D.668년) 존재하였던 고구려는 주변의 많은 나라들과 대외관계를 맺고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기상을 떨친 동방의 강대국이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고구려는 린접하고있던 서쪽과 북서쪽지역의 24개 나라와 대외관계를 맺고 활발한 외교 및 무역활동을 벌리였다.

이것은 싸마르깐드의 궁전벽화를 통해서 알수 있다.

주체54(1965)년에 이전 쏘련의 가맹공화국이였던 우즈베끼스딴의 싸마르깐드시에 있는 아흐라샤브도성토의 제3성벽내부에서 발견된 벽화에는 수천수만리의 대륙을 횡단하여 서역(오늘의 중앙아시아)에서 외교활동을 벌린 고구려사신들의 모습이 형상되여있다.

발견된 벽화는 대체로 650~655년경의 력사적사실을 반영한것인데 거기에는 당시 싸마르깐드지역에 존재하였던 나라의 왕 와르흐만이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12명의 사신들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있다. 바로 여기에 옷차림새와 행동거지가 류다른 2명의 사신들이 있다. 황색의 피부를 가진 이 사신들은 머리에 2개의 새깃이 꽂힌 절풍(머리쓰개)을 쓰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황색의 웃옷에 검은 띠를 맸으며 왼쪽허리에는 칼자루끝이 둥근 긴칼을 찼다. 그리고 헐렁한 바지에 끝이 뾰족한 코신을 신고 서있다.

그들이 바로 고구려의 사신들이라는것은 이미 학계의 심화되는 연구끝에 확인되였다.

고구려가 있던 지역에서 싸마르깐드까지 가려면 수천수만리의 메마른 사막지대와 들판, 험준한 산발을 넘어야 했다. 고구려사람들은 현대적인 운수수단이 없었던 당시의 실정에서 이 먼 로정을 개척하고 리용함에 있어서 종래의 안정된 《비단길》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개척한 고구려특유의 《비단길》을 리용했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