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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명산물 천지산천어
(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백두산천지에는 산천어들이 떼지어 서식하여 이곳의 풍치를 더욱 돋구고있다.

기자와 만난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 박사 김리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백두산천지가 생겨난 후 이곳에는 미생물과 물살이생물들이 있었을뿐 물고기는 전혀 없었다.

우리 어류학자들은 주체47(1958)년 백두산지구에 대한 예비탐사를 진행하고 1960년 7월 30일 백두산자연력사상 처음으로 삼지연못의 붕어와 두만강의 산천어를 잡아다 옮겨넣는 첫 시험을 진행하였다.

그후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수백마리의 산천어와 참붕어, 버들치를 비롯하여 5종류의 물고기를 천지에 놓아주었다.

그리하여 백두산천지에는 산천어를 먹이사슬의 정점으로 하는 새로운 수역생태계가 창조되게 되였다.

1987년 7월 백두산천지탐험조에 의하여 천지물속에서 발견된 엄지산천어(15㎝)와 새끼산천어(2.5㎝)는 이곳에서 산천어들이 순화되여 자체번식하고 있다는것을 처음으로 확증하여주었다.

이 사실을 료해하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친히 백두산천지의 산천어를 《천지산천어》로 부르도록 하시였다.

학자들은 1994년 8월 또다시 백두산천지에 올라가 산천어에 대한 형태, 생태 및 분류학적연구를 진행하고 천지산천어를《Salvelinus malmam. chonjiensis KIM》으로 학술화하여 세상에 널리 소개하였다.

천지산천어는 하천형산천어가 천지수역에 옮겨져 수십년동안 엄혹한 기상기후 및 수문학적조건의 고유한 생태적환경에 적응순화된 호소형의 새로운 종으로 분화된 독특한 산천어이다.

형태학적으로 일반 크기가 40~50㎝(최대 몸길이 85㎝, 몸무게 7.7kg)인 천지산천어는 하천형산천어(몸길이 15~20㎝, 몸무게 100~150g)에 비할바없이 크며 대가리와 주둥이가 삐죽하고 길다. 그리고 소화기관인 아가미빗살수는 2~3개 더 적고 너스레밸수는 3~4개 더 많은데 이것은 천지수역의 먹이조건과 관련된 변이현상이라고 볼수있다.

아직까지 수심깊은 곳에 서식하는 천지산천어들을 전부 측정하지 못하였는데 천지에는 이보다 더 큰 산천어가 있을것이라고 추측된다.

천지산천어는 백두산의 고유한 명산물로서 국제생물권보호지구의 특별보호대상으로 관리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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