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음식들가운데는 가공원리가 독특하고 맛이 특이하며 영양가가 풍부한 고추장도 있다.
고추장은 여러가지 낟알과 콩으로 쑨 메주에 고추가루를 섞어 발효시켜 만든 붉은색이 나는 매운 장이다.
고추장은 매우면서도 단맛이 있어 매운줄을 모르며 달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여기에 향기로운 냄새와 붉은 색갈이 한데 어울려 보기만 해도 입맛이 저절로 난다.
용도에 따라 상에 직접 놓는 고추장, 불고기나 회를 쳐 먹을 때 찍어먹는 초고추장, 장아찌를 만드는데 쓰이는 장아찌용고추장 등이 있다.
고추장은 만드는 일반적원리는 같지만 덧밥과 부재료를 무엇으로 하는가 하는데 따라 흰쌀고추장, 찹쌀고추장, 보리고추장, 밀고추장, 떡고추장, 고기고추장 등 여러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고추장은 조선에서 17세기이후에 다량 재배된 고추를 양념감이나 음식가공에 리용하는 과정에 나오게 되였다.
고추장의 제조법을 기록한 최초의 력사책은 18세기초경에 편찬된 《산림경제》이다.
조선에서 고추장제조법이 자기의 완전한 체모를 갖춘 시기는 18세기후반기이며 이때부터 오늘과 같은 고추장을 만드는 풍습이 널리 보급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