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에 점령한 포대
(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조직지휘밑에 주체23(1934)년 6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가 반일부대와 련합하여 진행한 라자구전투 때에 있은 일이다.
군사적요충지인 라자구시내에는 수백명의 적들이 주둔하고있었다.
라자구일대를 장악하는것은 적들의 위공작전의 한 귀퉁이를 깨뜨리는 동시에 새로운 유격구를 확대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주되는 고리였다.
전투에서 제일 큰 암초는 서산포대였다.
서산포대에는 박격포뿐아니라 중기관총과 경기관총들까지 배치되여있었다.
서산포대를 점령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라자구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고리로 되였다.
주석께서는 대원들에게 《동무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서산포대를 점령하자!》라고 웨치시며 싸창으로 적을 쏘아눕히면서 포대를 향하여 돌진하시였다.
주석을 따라 대원들이 노도와 같이 서산포대로 돌격하였다.
포대우에서 적들이 쏘아대는 기관총탄이 우박처럼 날아와 주석의 귀부리를 스치고 지나갔으며 그이께서 쓰신 모자에 구멍까지 내였다.
그러나 주석께서는 숨을 톺을사이도 없이 몸소 대원들의 앞장에 서시여 전투를 진두지휘하시였다.
적들이 난공불락을 자랑하던 서산포대는 30분만에 점령되고 포대꼭대기에는 붉은기가 휘날리였다.
라자구전투는 적들의 위공작전기도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유격구확대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였으며 반일부대와의 련합전선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