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아침
(평양 1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3(1974)년 9월 어느날 례년에 없던 태풍이 지나간 이른 아침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황주긴등벌에 자리잡은 룡천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주석께서는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한 일군에게 강냉이가 태풍피해를 받지 않았는가 걱정되여 나왔다고 하시며 포전을 함께 돌아보자고 말씀하시였다.
다행히도 피해는 없었다. 그이께서는 긴등벌강냉이가 태풍을 이겨냈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일군들도 너무 기뻐 아이들처럼 좋아하는데 그이의 곁으로 부관이 바삐 다가왔다.
어서 아침식사를 하셔야겠다는 그의 말에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강냉이가 잘된것을 보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자지 않아도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석께서는 태풍이 일던 간밤엔 긴등벌강냉이를 걱정하시여 한잠도 주무시지 못하시였고 태풍이 지나간 이 아침에는 식사도 못하신채 농장으로 나오시였던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