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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구차스러운 청탁놀음-<테로지원국>명단삭제보류 애걸
(평양 10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이 《랍치문제》를 빗대고 계속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얼마전 외상 고무라는 《랍치문제》에서 진전이 없는한 《북조선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는것을 보류》할것을 주일미국대사에게 애걸하였다.

초당파의원들로 구성된 《랍치의원련맹》도 지금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것이 제일 필요할때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랍치문제》에서 다른 나라들의 협력을 구걸하였다.

이것은 진실오도를 밥먹듯이 하면서 남을 걸고드는데 이골이 난 일본특유의 요사스럽고도 철면피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일본으로서는 《랍치문제》를 떠들기에 앞서 특대형강제련행과 일본군《위안부》범죄 등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불미스러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해야 할 법적, 도덕적의무를 걸머지고있다.

일본이 자기의 죄악에 찬 과거사는 불문에 붙이고 오히려 《피해자》인듯이 세상을 오도하면서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계속 꺼들이는것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다.

일본이 《랍치문제》를 한사코 들고나오는것은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어떻게 하나 벗어나보려는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일본이 《랍치문제》를 떠들면 떠들수록 자기의 정치도덕적체모만을 더욱 손상시키고 국제적으로 고립되는 결과밖에 차례지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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