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은 《권력야심가의 말로》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단평을 실었다.
무능하고 조폭하여 민심을 잃고 버림받는 정객은 망하기마련이다. 일본의 아베가 그렇게 되였다.
최근 아베가 갑자기 수상자리를 내놓았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상 사직이 아니라 파직이다. 민심과 여론의 불같은 사임독촉과 압력이 아베의 본의 아닌 퇴임을 가져왔기때문이다. 이것은 곧 정치무능아, 권력야심가의 말로이다. 권력의 감투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으려고 그처럼 앙탈을 쓰던 아베가 《단명수상》의 오명을 쓰고 퇴임하였으니 꼴좋게는 되였다. 마가을가랑잎신세가 된 아베의 운명을 두고 동정하는 사람은 별로 볼수 없고 누구나 속시원해하며 손벽을 치고있다. 아베의 말로는 특종정치만화이다.
정치적으로 무능하고 우익보수경향이 극심한 아베가 운수좋게 수상자리에 올라앉은 후 한짓이란 일본사회에 군국주의광풍을 몰아오고 정치풍토를 어지럽히며 정국을 혼란에 빠뜨린것뿐이다. 그의 망태기정치때문에 국민이 녹아나고 나라가 뒤죽박죽이 되였다. 지난 7월 국회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력사상 대참패를 당한것도 아베때문이였다. 일을 망쳐놓고 민심을 잃었으면 제때에 권력을 내놓는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집권욕이 굴뚝같은 아베는 낯가죽이 두텁게 막무가내로 권력유지를 고집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그가 《새 출발을 한다.》, 개각을 한다 어쩐다 하고 들썩거리며 민심을 돌려세워보려 하였으나 헛물만 켰다. 갈수록 험산이라고 개각되기 바쁘게 농림수산상이 추문문제로 사임하는 등 일은 더욱 꼬이였다. 이를 두고 아마 아베는 이제는 권력지탱이 완전히 글렀다고 제나름으로 판단한 모양이다. 그가 아쉽고 고통스럽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사임한것은 그래서일것이다. 애당초 아베가 권력을 잡은것부터가 실책이였다. 민심을 등지고 못된짓을 일삼는자는 제명을 못 산다고 아베가 권력의 자리에서 조기에 미끄러진것은 당연하며 일이 바로 된셈이다. 아베의 말로는 교훈적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