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는것은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수행해야 할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가장 절박한 과제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조선민족이 조국통일을 그토록 절절히 념원하면서도 이루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에 간섭하면서 민족분렬영구화정책을 실시하고있기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는것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근본조건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반도를 동북아시아와 세계제패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요충지로 간주하고있는 미국이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북침을 위한 하나의 거대한 군사기지로 전변시키고 남조선에 침략무력을 체계적으로 증강하면서 북침합동군사연습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함으로써 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발발의 위험을 고조시키고있다는것은 널리 공인된 사실이다.

미국은 지금 남조선강점 미군의 존재를 그 누구의 《도발억제》와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한것인듯이 광고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궤변이며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고 평화파괴세력, 침략전쟁의 근원으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