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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대화상대방을 위협하는 무모한 군사적망동》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민주조선》은 《대화상대방을 위협하는 무모한 군사적망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미국이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군사소식통들이 전한데 의하면 미해군은 《바다의 F-22전투기》로 불리우는 최신예공격용핵잠수함 3척을 2009년까지 미태평양함대사령부에 배속시키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최신예 버지니아급핵잠수함들인 《하와이》호와 현재 대서양연안에 배치된 《텍사스》호, 시험항행중에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호가 태평양상의 진주만에 이동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한 군사전문잡지는 곧 대서양연안의 미국동부지역인 코넥티커주와 버지니아주에 있는 잠수함 6척도 태평양지역으로 이동배치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진주만에는 모두 18척의 잠수함이 배치되게 되며 이로써 미해군의 잠수함전력배치에서는 변화가 일어나 태평양상에는 미해군잠수함무력의 60%가 집결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최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저들의 군사활동의 기본활무대로, 최중요작전지대로 삼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요즘 미국이 지구상의 어느 지점도 순간에 타격할수 있는 신형초음속순항미싸일 《X-51A》를 개발하고있다는 사실이다. 현재의 로케트방식과는 달리 대기중의 산소를 매우 빠른 속도로 연료와 혼합하는 방식을 리용하는 기관이 개발되게 되면 미공군은 장거리 목표를 단 몇분사이에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미국이 목표물타격에서 불의성과 신속성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무장장비의 현대화와 무력배치를 계속 다그치고있으며 특히 우리 공화국이 여전히 미국의 공격목표로 되고있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간파할수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총부리를 마주 대고있는 나라가 우리 공화국뿐이라는 점을 념두에 둘 때 미국의 최근 군사적움직임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위협으로, 도발로 된다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우리는 미국이 여전히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압살대상으로 정하고 강도높은 군사적위협과 압력을 가하고있는데 대하여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문제를 놓고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들이 가해지고있다. 우리와 미국도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회담탁에 마주 앉아 조미사이의 현안문제해결을 론의하고있다.

문제해결을 위하여 어느때보다도 조미쌍방의 신뢰가 필요한 이때 미국이 대화상대방인 우리를 자극시키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있는 그자체가 회담에 림하는 미국의 근본속심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분명 딴꿈을 꾸고있으며 우리의 잔등에 칼을 박을 기회만을 노리고있다.

현재 미국이 벌려놓고있는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능력을 련마하기 위한 북침전쟁연습소동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앞에서는 회담을 벌려놓고 그 막뒤에서 방대한 전쟁무력을 집결시킨다, 군사연습을 벌려놓는다 하고 야단법석이고있는 미국의 처사는 그들자신이 대화의 진전과 문제해결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직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할 흉심을 품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저들의 반평화적인 정체를 가리우고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부터 초래되는 국제적비난을 털어버리며 우리를 손쉽게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요술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미국의 잔꾀가 통하지 않는다. 대화에는 대화로, 대결에는 대결로 대답하는것이 우리의 전통적인 대응방식이다. 군사적압력과 위협으로써 우리를 어째보려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대화에 역행하는 미국의 처사는 우리로 하여금 현실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있다.

이 경우 그로부터 초래되는 엄중한 후과에 대해서는 미국자신이 책임지게 될것이다.

미국은 사태의 엄중성을 바로 보고 옳게 처신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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