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핵위협과 핵전파의 주범》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행정부가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구상에서 핵군비경쟁과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미국의 새로운 핵무기개발책동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와 반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내에서도 국회를 비롯한 정계에서 반대움직임이 확대되고있어 여론의 주목을 끌고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최근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고있는 미국회 하원은 미에네르기성의 2008년도예산안을 승인하면서 미행정부가 제출한 새 핵탄두개발계획과 관련한 예산안을 부결하였다고 한다. 미국회 하원은 자국이 보유하고있는 수많은 핵무기로 하여 골머리를 앓고있는 현시점에서 새 핵무기생산에 많은 돈을 탕진하여 덕볼것이 없다는것, 행정부가 제출한 문건에 그와 관련된 정확한 분석이 없으며 전략적목표가 밝혀져있지 않다는것, 다른 나라들의 핵무기생산을 그토록 반대하는 부쉬행정부가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을 실현시키려 하는 자체가 심중한 문제라는것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고 한다.
미국의 AP통신은 최근 영국까지도 미국이 핵군축에서 앞장설것을 요구하고있는 때에 미국이 핵무기를 계속 현대화하고있는것은 국제적인 핵군축노력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할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미행정부의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을 누구도 찬성하지 않고있으며 그것이 국제적반대배격의 대상으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행정부는 범죄적인 목적밑에 핵무기의 현대화, 소형화를 노린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을 계속 추진하고있다.
그들은 저들이 보유하고있는 핵무기들을 현대화하지 않는다면 10년내에 핵무력수준이 크게 뒤떨어지게 된다고 하면서 새로운 핵탄두개발비용으로 8,800만US$를 할당해줄것을 미국회에 요구하였다고 한다. 이미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핵무기연구소는 핵잠수함에 탑재하는 핵탄두들에 리용될 신형플루토니움기폭장치생산《기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것은 미국의 핵몽둥이정책이 더욱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의 새로운 핵탄두개발책동은 핵문제에서의 그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잘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쩍하면 파렴치하게도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평화적핵활동을 터무니없이 《핵무기개발》로 몰아붙여 문제시하고있다. 그러면서도 저들의 추종국가들의 핵무기개발은 동맹국이라는 한가지 리유로 눈감아주는가 하면 저들은 새로운 핵무기들을 계속 개발생산하여 핵무기의 현대화, 소형화를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책동의 범죄적성격과 위험성을 은페하기 위해 이런저런 미사려구를 외워대고있다. 그들은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을 마치 핵무기의 《안전성보장》을 위한것처럼 묘사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범죄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감언리설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진짜 목적은 핵무기의 《안전성보장》을 구실로 핵무기의 현대화, 소형화를 다그쳐 임의의 전쟁에서 그것을 상용무기처럼 유용하게 써먹자는것이다. 바로 여기에 미호전세력의 새로운 핵탄두개발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이 있다.
미국으로 말하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여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운 나라이다.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핵무기와 그 운반수단을 가지고있는것도 미국이다. 미국은 그것을 세계 여러 지역에 배치해놓고 리권추구를 위해 다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며 핵전쟁위험을 조성하고있다. 오늘 지구상에서 미국의 핵위협을 받지 않는 나라는 거의나 없다.
세계에서 핵위협과 핵무기가 증대되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미국때문이다. 미국이야말로 국제적핵위협, 전파의 주범이며 핵군비경쟁과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화근이다. 이러한 미국이 그 누구의 《핵위협》과 《핵전파》를 떠드는것은 강도적궤변이며 언어도단이다.
미국은 새로운 핵무기개발,핵무력증강책동을 그만두고 세계 곳곳에 배치한 핵무기와 핵기지들을 철페해야 한다. 이것은 세계의 요구이기도 하다.
만일 미국이 세계의 핵군축요구를 무시하고 핵몽둥이정책을 계속 강행한다면 국제적고립과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