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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김일성주석
(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해방의 만세소리가 조선을 진감하던 그날로부터 62년의 세월이 흘렀다.

오늘 조선인민은 조국해방을 위하여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로고에 눈굽을 적시고있다.

수만명의 구국군도 달아나고 18명만 남은 유격대오가 일제의 포위에 들었던 라자구등판, 유격대의 2개중대력량과 비행기, 대포로 무장한 5,000여명의 적병력과의 전투가 벌어졌던 소왕청유격구, 두차례에 걸치는 북만원정 등 항일의 20성상 주석께서 넘으신 시련의 언덕은 이루 헤아릴수없다.

1차북만원정을 마치신 주석께서 대오를 이끌고 귀로에 오르시였을 때였다.

밤마다 보초도 서시고 자신께 차례진 강냉이알들마저 어린 대원들의 입에 넣어주고 생눈으로 끼니를 에우시며 검질기게 추격해오는 적들과의 총격전을 지휘하시던 주석께서 그만 천교령부근에서 촉한에 걸리시였다.

어느날 아침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신 주석께서는 16명밖에 남지 않은 대원들도 지쳐 쓰러진것을 보시고 우리가 여기서 그대로 주저앉으면 조선인민이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는 생각으로 온몸을 불태우시며 《반일전가》가사를 쓰시고 그 노래를 부르시며 전우들을 일으켜세우시였다.

종전의 원정들과는 대비도 할수없이 간고하였던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로의 고난의 행군은 조선혁명사에서 가장 준엄한 시기의 력사적대명사로 불리우고있다.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모진 추위와 굶주림에 전염병까지 겹친속에서 어떤 날에는 20번이상의 전투도 치르어야하였던 100여일간의 행군의 진두에서 주석께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생이란 고생을 다 겪으시였다.

항일의 나날 주석께서 당하신 고초는 단순히 육체적고통만이 아니였다.

혁명의 길에서 존경하는 부모님들을 이국의 거치른 광야에 묻으시고 동생들과도 생리별을 하지않으면 안되시였으며 사랑하는 전사들을 잃으시는 등 주석께서 당하신 가슴저미는 슬픔 또한 그 얼마였던지 모른다.

반《민생단》투쟁의 사나운 회오리가 온 동만땅을 휩쓸고 반일련합전선실현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그리고 《쏘베트열풍》과 《일국일당제원칙》, 열하원정이라는 소용돌이가 들이닥치였을때도 주석께서는 하많은 마음속고충을 안으시고 혁명의 위기를 한몸으로 막아나서시였다.

주석께서는 후날 혁명에 대한 책임감이 패배자나 락오자가 아니라 승리자로 만들어 항일의 기발을 그냥 추켜들게 하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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