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더러운 집권욕》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7월 29일 일본에서 있은 국회참의원선거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결성 55년이래 처음 보는 력사적인 대참패를 당하였다. 일본의 정치상황에 비추어보면 지난해 9월에 발족한이래 아직 중의원선거를 거치지 않은 아베정권에 있어서 이번 참의원선거는 첫 《진급시험》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진급시험》에서 아베정권은 《오리대가리》점수를 맞고 사회앞에서 톡톡히 망신과 수치를 당하였다. 이런 참혹한 비극이 빚어졌으면 자민당총재 겸 수상인 아베가 마땅히 그 책임을 지고 권력을 내놓는것이 옳은 처사일것이다.
그런데 아베는 낯가죽이 두텁게도 《개혁》이니, 《교육재생》이니 뭐니 하고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으며 권력을 내놓지 않겠다고 앙탈을 부리고있다. 아베야말로 집권욕에 환장한 지독한 권력야심가라고 해야 할것이다.
이번 참의원선거결과를 놓고 일본정국이 벅적 끓고있다. 각계각층속에서 아베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비발치듯 한다. 이번에 참의원에서 자민당을 밀어내고 제1당으로 된 민주당대표는 아베의 권력유지고집은 몰상식한짓이라고 혹평하였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까지도 아베의 집권욕을 조소하였다. 전례를 보면 지난 18년간 6차례의 참의원선거에서 집권자민당이 두번 패하였는데 그때마다 자민당총재를 겸한 수상이 사임하군 하였다. 아베가 이번의 대참패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책과 책임감을 느낀다면 전례를 보아서라도 퇴진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그는 전례가 어떻든 민심이 어떻든 아랑곳하지 않고 권력감투를 벗지 않으려 하고있다. 아베의 집권욕이 이만저만이 아닌것은 틀림없다. 사람들은 그의 더러운 집권욕에 혀를 차며 침을 뱉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