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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민심의 심판을 받은 <오작품정치구락부>》
(평양 8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민심의 심판을 받은 <오작품정치구락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7월 29일 일본에서 제21차 국회참의원(상원에 해당)선거가 진행되였다. 참의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며 정원 242명중 절반의 인원을 3년에 한번씩 엇바꾸어 선거한다. 121개 의석을 놓고 진행된 이번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은 선거구선거와 비례대표제선거에서 40개이상의 의석확보를, 민주당은 60개 의석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선거결과 자민당은 기존의석수 64석에서 37석밖에 차지하지 못함으로써 기존의석수 32석으로부터 60석으로 약진한 민주당에 크게 뒤떨어지게 되였다. 이번 선거결과 참의원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련립집권측이 도합 105개 의석을 차지한 반면에 야당들은 137개 의석을 차지하였다. 참의원에서 자민당의 의석수가 83개로 떨어짐으로써 자민당은 1955년 결성이래 처음으로 제1당의 지위를 잃게 되였다. 반면에 야당인 민주당은 참의원에서 109개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제1당으로 되였다. 이로써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통제권을 민주당 등 야당에 빼앗겼다. 자민당 총재이며 수상인 아베는 지난 7월 29일 밤 TV방송프로에 출연하여 눈물을 머금고 참의원선거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면서 선거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맥빠진 소리를 하였다.

일본의 여론들은 이번 참의원선거결과가 이미 예견했던바그대로라고 하면서 자민당과 아베내각의 그릇된 정책과 년금기록분실사건, 각료들의 부정추문 등이 국민들의 불만을 야기시켰으며 끝내는 엄정한 심판을 받고야말았다고 전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주화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 부당한 정치는 오래갈수 없으며 력사는 발전하기마련입니다.》

이번 일본국회 참의원선거에서의 자민당의 참패는 우선 각료들의 망언들로 민심의 반감을 자아낸것이 그 근원의 하나라고 볼수 있다. 먼저 불집을 일으킨것은 후생로동상 야나기사와이다. 그는 지난 1월 한 강연에서 녀성을 《아이낳는 기계》라고 발언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다. 각료가 녀성을 모독하고 녀성의 존엄에 먹칠한 망언은 민심을 격노케 하였다. 야당들과 여론들은 후생로동상의 해임을 주장했지만 수상 아베는 이를 묵살하였다. 그 후유증이 가라앉을만 하자 이번에는 방위상(당시) 규마가 지난 6월 일본에 대한 미국의 원자탄투하는 불가피한것이였다는 망언을 하였다. 방위상이라고 하는 사람이 국민의 감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무서운 핵재난을 입은 일본인민들의 아픈 상처를 헤집어놓아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다. 일본사회가 물끓듯 하였다. 결국 규마는 한치 혀끝을 잘못 놀린 덕에 파직당하였다.

각료들의 부정추문이 또한 자민당참패의 주요원인의 하나로 되였다. 내각행정개혁담당상인 사다 겡이찌로가 지난해 12월 정치자금추문혐의로 사임하는것으로써 아베내각의 부정추문의 선코를 뗐다. 뒤이어 국민생활과 관련한 년금기록분실사건이 터진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농림수산상 마쯔오까가 정치자금추문에 걸려 심리적압박감에 모대기던끝에 자살함으로써 일본의 정권사상 류례없는 각료자살기록을 세웠다. 원래 마쯔오까는 농림수산상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정치자금수입지출보고서에 허위기입을 하는것으로 돈맛을 들인 사람이였다. 이런것으로 하여 사회적으로 그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수상 아베는 민심을 외면하고 마쯔오까를 농림수산상자리에 등용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계속 그를 싸고돌았다. 그러나 일은 끝내 터지고야말았던것이다. 마쯔오까는 속이 켕기여 고민끝에 《모진 마음》을 먹고 노끈에 인생을 얹고말았다. 각료자살은 아베내각의 심각한 오점이고 일본의 망신이였다. 이 사건은 일본사회여론의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하여 야당세력들은 죽은 사람에게 차마 안되는 노릇같아 마쯔오까를 농림수산상으로 임명한 아베의 책임문제를 그쯤 따지자 했는데 이번에는 죽은 마쯔오까의 후임인 아까기의 정치자금추문사건이 들장났다. 최근에는 내각관방장관 시오자끼의 정치자금추문사건까지 터졌다. 그에 의하면 시오자끼의 정치단체의 사무소비용과 관련하여 2055년의 2,100만¥가운데서 약 1,330만¥의 용도가 의문스럽다고 한다. 바빠맞은 시오자끼는 아닌보살하며 뻗대였다. 민주당 대표 오자와는 각료는 문제가 제기된이상 그것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 설명하지 못하겠으면 자리를 내놓는 길밖에 없다》고 공격하였다.

이쯤 놓고보면 이번 참의원선거에서의 자민당의 패배가 이미전에 정해져있었음을 잘 알수 있다. 한가지 더 첨부할것은 일본국민들이 아베의 정치무능력에 머리를 저으며 그의 오작품정책을 배척하고있다는것이다. 일본의 《마이니찌신붕》이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발족한지 10개월이 되는 아베내각의 정책에 대한 특별여론조사를 진행하였다. 그에 의하면 아베내각의 정책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이 62%에 달하였다. 년금기록분실사건과 관련하여 정부의 대책으로 문제가 해결되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아베가 집권하자바람으로 그 무슨 《개혁정책》의 바람을 일구는통에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그 희생자들인 농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의 전통적인 자민당지지층이 이번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에 등을 돌려댔다고 한다. 이번에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되살려 정치화함으로써 인기를 올려 민심을 낚으려던 아베일당의 타산과 시도도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 참의원선거결과는 아베일당이 기를 쓰고 주물러대는 《랍치산업》이 민심의 흥미를 별로 끌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제반 사실은 도덕적저능아집단, 《오작품정치구락부》인 아베내각과 그 본산지인 자민당이 민심으로부터 엄정한 심판을 받았다는것을 잘 알수 있게 한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현재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를 당한데 따르는 책임문제를 놓고 자민당내에서 론의가 분분하다. 자민당의 일부에서는 이번 참패를 《참의원선거가 정권을 선택하는 중의원선거와는 다르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도수가 넘는것으로 보고있다. 자민당 간사장 나까가와는 이미 사임의향을 표명하였다.

참의원의원 회장, 농림수산상이 자리를 내놓았다.

그런데 수상 아베가 이번 선거결과를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도 《국가건설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제부터라도 수상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하면서 권력유지를 고집함으로써 사람들이 아베의 도덕적가치관, 지독한 집권욕에 아연해하고있다.

이전 자민당 간사장 가또는 《선거자들의 심정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수상으로 계속 있을 경우 수상뿐아니라 자민당자체가 파산된다》고 경종을 울리였다. 다니가끼파회합에서는 《참패했는데 수상이 정권의 자리에 계속 있으면 자민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이전 방위청 장관 이시바도 《아베수상은 사임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민당은 종말을 고할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일본의 언론들도 아베가 이번 선거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수상자리에서 물러나는것이 현명한 처사로 된다고 주장하고있다. 일본의 보도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전진해도 지옥, 후퇴해도 지옥》, 《민의는 아베정치를 부정하였다》, 《아베내각의 존립은 어렵다》 등의 론조들이 쏟아져나오고있다.

민심을 등지면 랑패를 보는 법이다. 아베일당이 당한 쓰라린 참패의 교훈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권력의 자리에 계속 틀고앉아있으려는 아베의 처사는 일본의 재야세력과 민심으로부터는 물론 자민당내에서도 반발과 비난을 사고있다.

여론들은 앞으로 자민당내에서 파벌싸움이 더욱 격화되고 아베세력에 대한 야당의 공격이 강화될것이며 아베의 정책결정과 정권운영이 고충을 겪게 될것이라고 전하고있다. 일본정국은 향방이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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