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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세흐름에 역행하는 엄중한 적대행위》-《을지 포커스 렌즈》
(평양 8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세흐름에 역행하는 엄중한 적대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반도에 서로 상반되는 정세추이가 나타나고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안전을 위한 6자회담의 합의사항들이 리행되고있는 반면에 북침을 노린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군사적대결책동이 로골화되고있는것이다. 지금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의 흐름이 강화되여 지역의 공고한 평화에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그것은 조선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에 부합되기때문이다. 하지만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은 구태의연하게 대결과 긴장격화를 추구하면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나서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을 벌린다는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 전쟁연습에는 미군 1만여명과 수많은 남조선군 그리고 최신전쟁장비들이 대량투입된다고 한다.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야합하여 대규모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 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고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의 흐름을 파괴하는 용납 못할 범죄적책동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남조선에서 해마다 벌리고있는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가상하여 벌리는 매우 위험천만한 전쟁불장난이다. 그 전쟁연습이 감행될 때마다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북남대화를 포함한 통일과정이 피해를 입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년례적》이니, 《지휘소훈련》이니 뭐니 하면서 그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가리워보려 하고있으나 그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궤변이다. 미국이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위협하고 북침선제공격준비를 종합적으로 검토, 완성하려는 침략적기도의 발로로서 사실상 대화파기선언, 전쟁선언이나 다를바 없다. 그것은 미국의 호전세력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공격수단을 비롯한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남조선강점 미군의 전투병력체계개편을 추진하고있는 속에 감행되는것으로 하여 그 위험도수가 보다 높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앞에서는 그 무슨 《지역안정》과 《평화》에 대해 떠들고있다. 그러면서도 돌아앉아서는 대화상대를 표적으로 삼고 선제공격의 칼을 가는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것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말하는 《평화》니 뭐니 하는것이 한갖 기만에 불과하며 그들이 추구해온 북침야망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회담장에서는 우리와 악수를 하고 밖에 나가서는 총구를 들이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이중적인 처사는 우리로 하여금 배신감을 넘어 분노가 치솟게 한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겨냥한 도발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는것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로골적인 부정이며 평화와 통일위업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외세의 부추김밑에 북남관계를 대결과 긴장국면에로 끌어가는 남조선당국의 친미호전적망동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통일의 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은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민심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도전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핵문제해결과 북남관계발전에 장애를 조성하는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선의에는 선의로, 도발에는 무자비한 징벌로 대답하는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립장이며 의지이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것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무모한 행동이 핵문제해결과 북남관계발전에 미치게 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도발적인 전쟁연습계획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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