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한편의 훌륭한 시나 연극,소설은 천만사람의 가슴을 격동시키며 혁명적인 노래는 총칼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도 적의 심장을 꿰뚫을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한평생 안고사신 지론이였다.
주석께서는 생애의 전기간 많은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창작하시여 국보로 후대들에게 물려주시였다.
그 가운데는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작공연된 불후의 고전적명작 연극 《피바다》도 있다.
주석께서 연극 《피바다》를 창작하시게 된 연원은 《간도토벌가》에 있다.
어린시절에 아버님으로부터 《간도토벌가》를 배우시며 일제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오신 주석께서는 후날 무장투쟁을 벌리시면서 침략자의 총칼밑에서 피바다에 잠긴 간도땅의 처참한 현실을 가슴아프게 목격하시였다.
주석을 크게 감동시킨것은 그런 참혹한 운명앞에서도 순종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나 항쟁을 계속하고있는 조선인민의 불굴의 모습이였다.
이 거족적인 항쟁에는 삼강오륜과 삼종지도에 구속당하던 녀인들과 그들의 치마폭에 싸여 밥투정질을 하던 아이들까지도 다 참가하였다.
이들의 투쟁을 지지하시는 과정에 그이의 사색속에서는 희생된 남편의 뒤를 이어 혁명의 길에 나선 한 녀인과 그의 자식들의 형상이 무르익어갔다.
주석께서는 대본을 창작하기로 결심하시고 혈전을 거듭하는 위험속에서도 시간을 짜내시여 하나의 세부, 한마디의 대사에도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마침내 주체25(1936)년 여름 백두산의 산간마을인 만강의 화전민촌에서 연극 《피바다》의 첫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관중들은 자기들이 겪어온 생활과 꼭같은 장면들이 무대우에 펼쳐지자 잔인한 일제놈들에 대한 분노로 치를 떨었다.
연극을 본 수많은 마을청년들이 무대에 뛰여올라와 유격대입대를 열렬히 청원하였다.
이날 주석께서는 만강부락의 그 흥분과 열정을 뜨겁게 체험하시면서 예술의 비상한 힘을 다시금 절감하시였다.
시간의 흐름속에 모든것이 퇴색되고 조락해버리지만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는 혁명만이 살길이며 혁명을 끝까지 해야 한다는 투쟁의 철리로 오늘도 조선인민의 심장을 달구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