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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92)
   평범한 농민이 개회사를 하게 된 사연

(평양 7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36(1947)년 2월 북조선 도, 시, 군인민위원회대회를 앞둔 때에 있은 일이다.

대회준비를 료해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아직 개회사를 누구에게 시키겠는가 하는 문제를 락착짓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개회사인것만큼 류창하게 연설할수 있는 사람을 고르자거니, 대회의 중요성과 그 력사적의의로 보아 혁명투쟁경력이 있거나 간부직에서 사업하고있는 일군들가운데서 선출하자는 등 많은 의견들이 제기되였던것이다.

주석께서는 우리 생각같아서는 대회참가자들가운데서 지난 기간 오래동안 고생했고 해방후에는 인민정권을 받들고 성실하게 일해오는 제일 나이많은 사람한테 개회사를 하게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였다.

하여 대대로 지주의 땅을 소작하며 살아오던 당년 78살난 농민이 선발되게 되였다.

주석께서는 대회가 시작되기 전날에는 몸소 그 농민을 만나주시였다.

시종 만족하신 안색으로 그의 가정래력을 듣고나신 주석께서는 우리 인민정권은 인민을 위한 정권이며 따라서 인민위원들은 인민을 위해 충실히 일하는 일군이 되여야 한다, 로인님처럼 나이많은 분도 인민위원으로 선거되니 얼마나 좋은 제도인가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에게 이번에 진행되는 대회의 개회사를 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그는 놀라움과 감격을 금할수 없었다.

해방전 사람다운 대접을 받아보지 못하고 살아온 로인은 주석께서 안겨주시는 크나큰 사랑과 믿음앞에서 끝내 눈물을 떨구고야 말았다.

이렇게 되여 평범한 한 농민이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열린 이 대회의 첫 연단에 오르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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