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은 《세계적인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주범》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무력증강을 다그치는 등 새로운 침략전쟁도발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광분하고있다. 최근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가 전한데 의하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새로운 무인조종비행기들을 처음으로 배치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이라크의 북부미공군기지에서는 비행장확장공사가 대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새로 배치하는 무인조종비행기는 미싸일들과 위성유도체계로 장비되여있으며 비행기들이 전투에 진입하는 경우 조종사들은 전투장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미국의 네바다작전기지에서 콤퓨터로 조종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이 미군병사들을 전투지역에 될수록 접근시키지 않고 굉장한 파괴력과 살상력을 가진 현대적인 전쟁수단들을 동원하여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저들의 군사적목적을 달성하려는 극히 위험한 전쟁도발책동이다. 미국은 한순간도 침략과 전쟁준비책동을 멈추지 않고있다. 그들은 파괴력이 큰 현대적인 공격수단에 의한 강도높은 침략전쟁도발을 위해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지난 7월 13일 캘리포니아주의 에드워드미공군기지에서 항공기탑재레이자체계를 위한 비행시험을 진행한것을 비롯하여 새로운 핵탄두의 개발과 생산, 세계적인 미싸일방위망형성책동은 세계제패를 노린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의 위험성과 엄중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여기에 막대한 자금을 들이밀고있다. 미국이 군비를 늘이고 무력증강과 새 전쟁준비를 다그칠수록 전쟁위험이 더욱 증대되고 세계평화와 안전이 크게 위협당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범죄적인 무력증강책동을 그 무슨 《새로운 도전》에 대비한 자국의 《안전》과 동맹국《보호》를 위한것으로 묘사하고있다. 이것은 새빨간 거짓이며 세계여론에 대한 기만우롱이다.
미국은 세계최대의 핵 및 미싸일보유국이다. 항공모함을 비롯한 각종 전투함선들과 비행기, 화학무기보유에서도 미국은 세계 제1위이다. 세계적으로 해외에 군사기지와 군대를 제일 많이 배치해놓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오늘 세계에서 일어나고있는 파괴적인 전쟁들은 다 미국에 의해 감행되고있다. 세상사람들이 미국이 없으면 지구상에 전쟁위험이 없고 평화와 안전이 깃들것이라고 하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미국은 그 어떤 군사적위협도 받는것이 없다. 현실적으로 미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해나서는 나라는 없다. 미국이 무력증강의 구실로 내들고있는 《새로운 도전》이란 저들의 범죄적인 무력증강, 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힘의 정책은 미국의 기본국가정책이다. 미국이 그 무슨 《새로운 도전》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무력증강을 다그치는것은 경쟁대상들을 누르고 군사적패권을 쥐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것은 곧 군사적강권행사에 의한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이것을 위하여 그들은 그 무슨 《새로운 위협》,《새로운 도전》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무력증강을 다그치며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의 무력증강책동은 세계적규모에서 새로운 군비경쟁을 몰아오고있다. 미국에 의해 자주권을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나라들은 군사력강화에 큰 힘을 넣고있다. 미국의 침략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려면 뭐니뭐니 해도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것이 오늘의 세계에서 일반적인 흐름으로 되고있다. 즉 미국의 침략을 막아내자면 그에 대처할수 있는 군사적수단을 가져야 한다는것이다. 이로부터 많은 나라들이 국방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이고있다. 미국이 잠재적인 적수로, 군사적견제대상으로 삼고있는 대국들이 대응조치를 취하고있다. 세계적으로 핵무기를 가지려고 하는 나라가 수십개에 달하고있는 사실 한가지만을 놓고서도 미국의 무력증강책동이 새로운 군비경쟁, 핵군비경쟁을 몰아오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미국이 핵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무기들을 만들지 않고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해나서지 않는다면 세계는 지금과 같이 군비경쟁의 소용돌이속에 빠져들지 않을것이다.
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세계적인 군비경쟁의 원흉으로서의 범죄적정체를 감출수 없다. 남잡이가 제잡이된다는 말이 있듯이 미국의 무력증강, 군비경쟁조장책동은 미국자체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국제적반대배격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만을 가져올뿐이다. 미국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모험적인 무력증강과 전쟁도발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