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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삐뚤어진 력사관이 문제이다》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삐뚤어진 력사관이 문제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력사문제와 관련한 일본정부의 그릇된 립장이 지금 국내외에서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의 문부과학성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오끼나와전투시 현지주민들의 《집단자결》에 군이 관여한것으로 되여있는 2008년도 고등학교 력사교과서내용과 관련하여 검정할데 대한 의견을 제기하였으며 교과서내용들에서 일본군의 직접적인 관여를 시사하는 대목을 삭제하였다.

이에 대해 오끼나와현의회는 이미 지난 6월 22일 검정의견의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한바 있으며 이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기때문에 이달 11일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재차 채택하여 총리 아베와 문부과학상에게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지난 18일 일본의 도꾜고등재판소는 구일본군이 중국에 내버린 독가스무기와 포탄이 터지는 바람에 죽거나 피해를 입은 중국인피해자와 그 유가족 13명이 일본정부에 2억¥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소송의 1심판결(판결에서 도꾜지방재판소는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측에 1억 9,000만¥의 배상을 할것을 명령함)을 취소하고 원고측의 요구를 기각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이것은 결국 일본정부가 과거범죄를 전면 부정하고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등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내외인민들의 한결같은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고있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과거범죄와 관련한 일본정부의 최근 처사는 엄연한 력사적사실에 대한 완전한 외곡이며 피해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범죄에 범죄를 덧쌓는 반인륜적폭거로 된다. 다른것은 다 그만두고서라도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발생한 오끼나와주민들의 《집단자결》건 하나만을 놓고보자.

세상에 이미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던 일본군은 련합군의 상륙작전이 시작되자 《련합군이 상륙하면 현지주민들을 다 죽인다》고 허튼 소리를 내돌리면서 현지주민들에게 《집단자결》을 강요하였다. 이리하여 수많은 무고한 현지주민들이 일본군의 강요에 못이겨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집단자살이 아니라 학살이였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범죄로 얼룩진 이런 력사적사실이 후대들에게 그대로 알려지는것을 몹시 두려워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극악한 범죄성과 야만성이 후세에 그대로 전해지는 경우 일본의 군국화를 지향하는 저들의 반동적인 정책이 국내외의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때문이다.

그래서 일본반동들은 너무나도 명백한 력사적사실을 은페해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력사부정행위는 력사교과서개정에만 국한되지 않고있다. 지구상에서 조선민족자체를 멸살시키기 위해 벌렸던 《창씨개명》놀음을 조선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벌렸던것으로 외곡하는 도깨비가 있는가 하면 세계최대의 성노예제도였던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피해자들의 자발적의사에 따라 벌어졌던것으로 덮어버리려는 정신병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일본당국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하여 군의 관여와 강제성을 부정하는 망발을 줴쳐대며 국제사회의 분노를 야기시키고있다.

국제적으로 불미스러운 과거와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는것이 하나의 추세로,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는 오늘 력사를 외곡하고 과거범죄를 은페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처사는 저들이야말로 정의와 량심도 안중에 없고 도덕적으로 부패할대로 부패한 패덕한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일본의 과거범죄청산문제를 그대로 두고서는 국제사회의 그 어떤 정의로운 발전에 대해 말할수 없다. 최근 국제사회가 일본의 력사외곡, 과거범죄은페책동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리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에서까지 일본의 과거범죄행위를 문제시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는 사실은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정치적문제로 국제사회앞에 제기되고있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력사를 외곡하고 과거범죄를 은페한다고 해서 일본이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망상이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울수 없듯이 일본은 그 무엇으로써도 과거범죄를 은페할수 없으며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일본이 어떻게 하나 과거범죄와 관련한 력사적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자신의 정치, 도덕적파멸을 앞당길뿐이다.

일본이 재생할수 있는 길은 오직 성근한 사죄와 충분한 보상에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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