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삼복철이 시작되였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을 이르는 말인데 조선에서 삼복에 대한 력사는 매우 오래다.
《삼복》은 대체로 양력 7월중순부터 8월중순사이인데 그 날자는 일정하지 않으나 초복은 7월 13일부터 22일사이이며 중복은 그로부터 10일후, 말복은 중복으로부터 10~20일만에 온다.
올해의 초복은 7월 15일,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일이다.
조선인민은 삼복철에 《이열치열》 즉 열로써 열을 다스리고 불로써 불을 막으며 더위로써 더위를 물린다고 하여 단고기장, 삼계탕 등과 같은 뜨거운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이 기간의 가장 좋은 철음식은 단고기장(《보신탕》)이다.
단고기장은 인차 흡수되므로 몸보신에 좋고 질병을 예방하며 더위를 견딜수 있다는데로부터 이미 오래전부터 복날에 단고기장을 먹는것을 하나의 풍습으로 여겨왔다.
단고기장은 방아풀을 넣고 단고기를 푹 삶아 가늘게 찢은데다가 기름, 부추, 파, 마늘, 고추가루, 후추가루 등 매운 재료로 만든 양념장을 두고 펄펄 끓인것이다.
또한 닭(병아리)의 배속에 인삼이나 만삼, 대추, 마늘, 찹쌀같은것을 넣고 고아서 익힌 삼계탕도 있다.
일명 《닭백숙탕》이라고도 하는 삼계탕은 더위로 하여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 경우와 가슴두근거림, 잠 장애, 빈혈, 허탈 등 질병의 치료에도 효과가 좋은 보양음식으로 되여왔다.
이밖에도 삼복철음식으로는 소고기매운탕과 팥죽, 파국, 부루쌈 등이 있다.
요즘 평양단고기집을 비롯한 수도의 그 어느 민족식당에 가나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땀을 뚝뚝 흘리며 《보신탕》을 드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볼수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