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언제가면 그 악습을 버리겠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방위상 규마가 백주에 허튼 소리를 또 늘어놓았다. 그는 얼마전 오끼나와현에서 진행한 강연회에서 《북조선과 테로분자에 의한 핵탑재미싸일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미싸일방위체계가 불가결하다》느니, 배비중의 미싸일방위체계가 《백발백중은 할수 없지만 99%는 막을수 있다》느니 뭐니 하고 나발을 불어댔다.
까마귀 열두번 울어도 까욱소리뿐이라는것을 모르지 않지만 애써 우리를 걸고들며 저들의 부당한 행위를 정당화해보려고 함부로 혀를 놀려대는 일본방위상의 고약한 심보에 대해서는 한마디 꼬집지 않을수 없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세계제패전략의 한 고리로서 유럽에서는 체스꼬와 뽈스까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에 미싸일방위체계의 수립을 다그치고있다.
미국은 일본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함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고 이 지역에 대한 저들의 독점적지배권과 그 확립을 노리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대아시아전략에 일본은 상당한 기대를 걸고있다. 일본은 저들대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적극 가담, 협력함으로써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고 이 지역에서 《맹주》의 지위를 기어이 달성해보려고 하고있다.
괴이한것은 이렇듯 야심만만한 계획과 그 실현을 위해 움직이고있는 일본이 《북조선의 핵미싸일위협에 의한 대처》라는 생뚱같은 간판을 내걸고있는 사실이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이 날로 로골화되고 2중3중으로 군사적위협을 받고있는 조건에서 우리 공화국이 자위를 위한 정당방위조치를 취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바로 이것을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악용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가 자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마치도 저들에 대한 군자적위협조치로 외곡하고 와전시켜 왁작 떠들고있다. 그 리면에는 국제적으로 우리의 영상을 흐리게 함으로써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통하여 추구하는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루어보자는 속심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우리를 물고늘어져 군사대국화의 구실을 마련하며 군국주의해외팽창에 필요한 군사적지반을 닦아보려는 타산이 깔려있다.
최근에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관련한 일본의 동향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지금 일본은 미싸일방위체계의 조기수립에 모든 잠재력과 가능성을 총동원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개발에 민간회사들까지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
미싸일방위체계개발에 민간회사들이 참가하는 경우 비밀급에 속하는 정보자료들과 기술들의 안전을 담보할수 없다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미싸일방위체계의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개발의 효과성을 높일수만 있다면 비밀정보자료들과 기술을 민간회사들과도 기꺼이 공유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문제에서 시간적으로 매우 초조해하고있으며 그 리유가 단순히 그 누구의 탄도미싸일위협이 목전에 다달아서가 아니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일본은 보다 큰것을 노리고있다. 경쟁자들을 누르고 한시바삐 아시아의 《맹주》, 지배자의 지위에 오르고싶어하고있다.
이런 속검은 생각을 품고있으면서 우리를 걸고드는 일본반동들의 심보야말로 고약하기짝이 없다.
언제가면 그런 악습을 버리게 되겠는지. 일본반동들은 말을 잡아먹고 양대가리 걸어놓는것과 같은 겉과 속이 다른짓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