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21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조선서해해상에 조성된 긴장한 정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험악한 국면으로 치닫고있다.
5월초부터 계단식으로 확대되여온 남조선해군함정들의 우리측 령해침범행위는 6월중순에 이르러 하루평균 7~8차, 최고 36차에까지 이르고있다.
우리 해군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분별없이 계속되고있는 이러한 침범행위는 그것이 그대로 새로운 제3의 서해해전으로, 나아가서 해전의 범위를 벗어난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될수 있는 위험한 불찌로 되고있다.
조성된 사태의 심각성은 이러한 도발적인 해상침범행위가 남조선당국의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조치에 따라 조선서해해상에 함선력량을 증강하고 주변지역에 배치된 륙해공군부대들의 즉각적인 동원태세를 유지하면서 현지사령관에게 발포권까지 부여한 상태에서 감행되고있다는 사실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남의 앞바다에 뛰여들어 벌리고있는 강도적인 행위를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코에 걸고 자기측 수역에서의 《정상적인 해상활동》으로, 지금까지 관할하여온 수역을 지키기 위한 그 무슨 《정당행위》로 뻔뻔스럽게 강변하고있는것이다.
지어 서해해상충돌을 막기 위한 북남군사회담장에서 되게 얻어맞고 돌아가서는 령해침범행위를 즉시 중지할데 대한 우리의 원칙적인 요구에 대하여 《경고메쎄지》를 보냈다느니, 그것을 《억지》라고 항의하였다느니 하면서 앞에서는 감히 하지 못한 분풀이를 빈 하늘에 대고 주먹질하는식의 치졸한 놀음까지 서슴지 않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처사는 사대와 굴종에 체질화된 나머지 그 누구의 요구에 무턱대고 비위를 맞추면서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북남관계를 또다시 악화시키려는 정략적인 기도의 산물이다.
그것은 또한 조선반도의 평화체제수립문제가 일정에 오른 오늘 서해해상불가침경계선을 확정하기로 한 북남합의를 외면하면서 불법무법의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을 어떻게 하나 고수해보려는 교활한 흉계와도 관련되여있다.
남조선당국은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는것으로써 서해해상에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충돌의 서해바다》를 《평화의 바다》, 《번영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저들의 공식립장이 한갖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빈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원래 조선인민군 해군은 북남사이에 서해해상충돌방지문제가 론의되던 초시기부터 높은 경각성과 전투적긴장성을 가지고 남조선해군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여왔다.
오늘의 사태는 우리 해군의 높은 경계심과 혁명적인 원칙성이 천만번 정당하였다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해군에는 불은 불로 무자비하게 다스리는 백두산혁명강군의 고유한 군사적대응방식이 있다.
조선인민군 해군은 우리의 신성한 바다에 기여들어 제멋대로 돌아치고있는 남조선해군함정들의 무모한 행위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의 모든 타격수단들은 명중확률이 철저히 담보된 조준경안에 해상으로 침입하는 크고작은 목표들을 빠짐없이 집어넣고 임의의 시각에 수장시킬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인내가 정의의 분노로 폭발되고 거듭되는 경고가 단호한 행동에로 넘어가는 경우 력사와 민족앞에 그 모든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결코 빈말을 하지 않는다.
주체96(2007)년 6월 21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