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 대변인은 12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이 길가던 나어린 두 녀중학생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죽이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여 온 민족의 커다란 격분을 불러일으킨 그때로부터 5년이 되였다.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도로상에서 두 녀중학생을 참혹하게 살해한것은 미국의 남조선강점이 빚어낸 또 하나의 비극적참화로서 미제야수들의 침략적이고 살인마적정체를 드러낸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 범죄적만행에 대해 사죄 한마디 하지 않았을뿐아니라 범죄자들을 처벌할 대신 몇달동안이나 끼고돌다가 《무죄》로 덮어주어 끝끝내 미국으로 빼돌리는 파렴치한 날강도행위를 꺼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욕이고 우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다.
격분한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반미집회와 시위를 격렬하게 벌리였으며 온 남녘땅을 반미의 초불바다로 만들어 미국의 군사적강점정책과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의 대중적반미항쟁의 기폭제가 된 녀중학생학살사건은 광주학살사건에 이어 남조선에서 반미기운을 크게 고조시킨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의 전횡과 만행은 오늘도 계속되고있으며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매일과 같이 감행되는 살인과 폭행, 략탈만행은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의 목숨같은것은 파리목숨만치도 여기지 않고있으며 그들을 식민지노예로 취급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언제까지 미국의 이러한 전횡과 모욕을 참고 견디여야만 하겠는가.
미군강점 60여년의 피로 얼룩진 력사와 오늘의 비참한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이며 미국의 강점정책이 지속되는 한 남조선인민들이 재난과 불행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있는 미제침략군을 몰아내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이다.
미군철수만이 남조선인민들이 자주적지향을 실현하고 참답게 살아나갈수 있는 길이며 제2의 신효순, 심미선학살참극을 막는 길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5년전 그때의 그 분노, 그 기세를 다시금 폭발시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반대하는 반미항쟁바다를 펼쳐놓아야 할것이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을 비롯한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남조선에서 손을 떼고 하루빨리 물러가야 한다.
주체 96(2007)년 6월 12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