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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함성의 메아리 반일 6.10만세시위투쟁
(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여 조선인민이 벌린 6.10만세시위투쟁의 메아리가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고있다.

주체15(1926)년에 일어난 이 시위투쟁은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하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조선민족의 쌓이고 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이였으며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대중적인 반일애국투쟁이였다.

20세기초 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 일제는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속히 앙양되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들의 혁명적진출과 반일투쟁기세를 무마하기 위하여 교활한 방법으로 식민지통치를 강화하였다.

일제는 《무단통치》의 총검우에 《문화통치》의 비단보자기를 씌워놓고 조선사람의 정치참여를 장려하는척하면서 《민의창달》의 허울밑에 조선글로 된 신문, 잡지를 몇종 발간하도록 허가해주고는 마치 그 무슨 복지사회라도 온것처럼 요란스럽게 떠들었다.

그러나 일제의 악랄한 식민지통치에 대한 조선인민의 치솟는 분노와 반일독립기운은 더욱 고조되여 마침내 6.10만세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서울에서 시작되여 삽시에 인천, 대구를 비롯한 여러 지방에로 확대된 투쟁에는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광범한 군중이 참가하였다.

시위군중들은 《조선독립 만세!》, 《일본군대 물러가라!》, 《조선독립운동자들은 단결하라!》는 구호들을 웨치면서 중무장한 일제군경들과 굴함없이 싸웠다.

일제군경들은 적수공권의 시위자들에게 마구 사격을 가하여 백수십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수백명을 체포구금하는 파쑈적만행을 감행하였다.

6.10만세시위투쟁은 일제의 조선강점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조선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적기개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으며 일제의 《문화통치》의 기만성을 폭로하고 식민지통치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조선인민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를 꺼리낌없이 외곡하고있으며 조선에 대한 재침야망을 버리지 않고있다.

과거죄악을 기어이 결산하려는것은 공화국의 변함없는 의지이며 조선인민은 일본의 무모한 재침책동에 경각성을 높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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