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군국주의광신자들의 무모한 기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5월 25일 일본방위상 규마가 일본의 이른바 《방위》를 위해 《자위대》가 송이폭탄을 가지고있어야 한다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이에 일본항공막료장이라는자가 맞장구를 쳤다. 이자들의 주장은 일본이 긴 해안선을 가지고있기때문에 공격을 받으면 《방위가 대단히 어려우므로》 송이폭탄과 같은 무기를 가져야 한다는것이다. 송이폭탄사용금지문제와 관련한 국제회의가 진행되고있는 때에 일본호전광들이 송이폭탄보유를 뻐젓이 주장한것은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다.
송이폭탄은 잔인한 대량살륙무기이다.
지난 시기 송이폭탄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폭탄속에 많은 량의 소형폭탄을 품고있는 송이폭탄은 피해범위가 넓고 살상력이 높은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그 사용이 금지되여있다. 그러나 미국은 대량적인 살륙을 초래하는 송이폭탄을 페르샤만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때에는 물론 이라크전쟁에서도 마구 사용하였다. 지금 국제기구들과 인권단체들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송이폭탄을 대량 사용한것을 엄중한 범죄행위로 락인하고 국제재판장에 끌어낼것을 요구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이라크전쟁시기 미제침략군은 지뢰와 같은 작용을 하면서 약 200개의 소형폭탄으로 파렬되는 송이폭탄을 무고한 주민들의 머리우에 마구 들씌웠다. 지금도 이라크에서는 미군이 투하한 불발된 송이폭탄들이 터져 어린이들을 비롯한 무고한 주민들이 계속 피해를 입고있다. 지난해 여름 이스라엘도 레바논전쟁시 수많은 송이폭탄을 사용하여 류혈적인 인명피해를 냈다. 지금도 레바논에서는 불발된 송이폭탄들이 폭발하여 류혈참극이 계속 빚어지고있다.
세계적으로 금지된 송이폭탄사용행위는 인류의 증오와 배격의 대상으로 되고있으며 그 사용을 막기 위한 국제적움직임들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최근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는 약 70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송이폭탄사용금지조약작성을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를 앞두고 비정부조직련합체 《송이폭탄련합》은 지난 5월 22일 리마에서 회의를 열고 송이폭탄사용금지조약작성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가하게 되는 나라들에 송이폭탄사용을 막기 위한 《긴급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리마회의에서 송이폭탄사용금지조약안의 내용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킬것》을 각국에 요청하는것과 함께 지난 2월에 진행된 오슬로회의에서 채택된 《오슬로선언》을 지지하도록 요구하였다. 송이폭탄사용금지조약작성을 위한 국제회의진행은 세계민심의 반영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세계민심을 무시하고 송이폭탄보유를 공공연히 제창하고있다. 그들의 송이폭탄보유론은 그 사용을 전제로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송이폭탄보유론에 《방위》의 외피를 씌우는것은 그 범죄적성격과 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술책이다. 송이폭탄은 공격용무기이지 방어용무기가 아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송이폭탄을 다른 나라들을 반대하는 무력침공에 사용한 사실들이 그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도 역시 해외침략에 이 대량살륙무기를 써먹으려는 기도를 추구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일본《자위대》는 이미 수천개의 송이폭탄을 보유하고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본이 송이폭탄보유를 공공연히 주장하는것은 더 많은 송이폭탄을 가지고 필요한 때에 대량 사용하여 해외침략목적을 손쉽게 이루어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늘 일본에서는 군국화와 해외침략준비가 본격적으로 다그쳐지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전쟁헌법을 조작하여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합법화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는 곧 군사적침략을 의미하며 그들의 송이폭탄보유론은 그 사용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일본반동들이 송이폭탄과 같은 대량살륙무기를 차고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어 전 세대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필사적으로 발광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끝)